山寺(산사) 121

북장사(北長寺)

북장사(北長寺) 경상북도 상주시 내서면 북장리 38-1 노음산(노악산, 논산, 천주산)자락 서편의 내서면 북장리에 있는 북장사(北長寺)는 신라 시대인 833년 진감국사가 창건한 사찰로서 1628년(인조 6)중창했다. 창건 이후 이 사찰을 중심으로 수미암, 상련암, 은선암 등의 부속암자가 있었는데, 한 때는 600여 승려가 머물렀을 만큼 큰 국찰이었으나, 임진왜란 때 완전 소실됐고, 그 후 몇 번의 소실과 중건을 거쳤으나 지금은 극락보전, 명부전, 삼성각, 일주문, 명월당과 요사가 남아 있다. 주요 유물로는 1688년(숙종 14)에 제작된 영산회 괘불탱(보물 1278호)이 있다. 괘불이란 절에서 큰 법회나 의식을 행하기 위해 법당 앞뜰에 걸어놓고 예배를 드리는 대형 그림이다. 북장사 영산회 괘불탱(보물 제..

山寺(산사) 2014.07.07

광양 운암사(雲岩寺)

운암사(雲岩寺) 전라남도 광양시 옥룡면 추산리, 추동마을 북쪽 골짜기에 자리한 운암사(雲岩寺)는 구례 화엄사의 말사이다. 운암사(雲岩寺)는 서기 865년(경문왕8년)에 도선국사께서 창건한 절로, 도선국사와 동진대사가 35년간 상주하고 있다가 열반한 곳이며, 선암사(雲岩寺)를 건립한 동기는 도선국사께서 지리산 성모천왕을 만났는데, "만일 우리나라 남방에 삼암사를 창건하면 삼한이 합하여 한나라가 되고 전쟁이 종식될 것이다."라는 밀명을 받아 지었다는 말이 전해오고 있다. 또 선암사 사적에 의하면 도선국사가 중국에 들어가 일행선사에게 공부하고, 동방의 산수도를 바치니 이를 본 일행선사가 "산천이 이처럼 등지고 달아나니 당연히 전쟁터가 되겠구나." 하시며 붓을 들어 산수도에 3500개의 장소를 가려 점을 찍고,..

山寺(산사) 2014.03.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