극락암(極樂庵) 극락암은 고려 충혜왕 2년(1332년)에 창건되었다.창건 후 조선 후기까지의 내력은 알 수 없으며, 1758년 (조선 영조34년)에 철홍스님이 중창했다는 기록이 전할 뿐이다. 1953년부터 1982년까지 경봉스님이 조실로 이곳에 머물면서 많은 수행승들이 모여들었다고 한다. 극락암 본전(本殿)인 극락전의 현판 처마 밑에는 극락암, 안쪽 문 위에는 무량수각.. . 무량수각은 추사 김정희의 글씨다. 이사진에는 아쉽게도 나타나지 않았다. 입구에 있는 극락영지(極樂影池)는 영축산의 봉우리가 비치는 연못으로 홍교(虹橋, 무지개다리)가 가로 놓여있으며, 극락암으로 들어가는 입구와 그 주변의 울창한 소나무숲의 솔향은 암자를 찾는 이들의 발길을 멈추게 할 정도로 장관을 이루며, 뒷편으로는 대나무숲과 소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