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장사(南長寺)
남장사는 대한불교조계종 제8교구 본사인 직지사(直指寺)의 말사이다.
832년(흥덕왕 7)진감국사(眞鑑國師)가 창건하여 장백사(長柏寺)라 하였으며, 1186년(명종 16)각원(覺圓)이 지금의 터에 옮겨 짓고 남장사라 하였다.
그 뒤 1203년(신종 6) 금당(金堂: 법당)을 신축하였고, 1473년(성종 4) 중건하였으며, 임진왜란 때 불탄 뒤 1635년(인조 13)정수(正修)가 금당 등을 중창하였다.
1978년 7월 영산전의 후불탱화에서 주불(主佛)과 16나한상을 조성할 때, 석가모니불의 진신사리 4과와 칠보류들을 봉안했다는 기록과 함께 사리 4과 및 칠보류가 발견되었다.
현존하는 당우로는 극락보전을 비롯하여 영산전· 보광전· 금륜전(金輪殿)· 향로전· 진영각· 강당· 일주문· 불이문 등이 있으며, 부속 암자로는 관음선원(觀音禪院)과 중고암(中高庵)이 있다.
보물로 지정된 보광전의 목각탱과 관음선원의 목각탱, 상주남장사철불좌상이 있으며, 철불좌상인 비로자나불이 땀을 흘리면 병란이 일어난다고 한다. 이밖에도 경상북도 민속자료 제33호로 지정된 석장승이 있다.
천년고찰 남장사의 일주문엔 노악산남장사(露岳山南長寺)라는 현판이 걸려있다.
'노악산남장사(露岳山南長寺)'라 적힌 편액은 대한제국의 마지막 황태자 영친왕 이은에게 서법을 가르친 해강 김규진(1868~1933)의 솜씨다. 그의 글은 해인사와 개심사에도 남아 있다.
남장사를 끼고 있는 계곡일대는 '경북 8경'으로 울창한 수림과 기암절벽이 어우러져 철마다 풍광을 달리하며 절경을 이루고, 깊은 계곡을 흐르는 석간수(石澗水)는 한여름에도 한기를 느끼게 한다. 남장사(南長寺)와 관음선원(觀音禪院)엔 목각탱 등 몇 점의 문화재가 더 있어 살펴볼 만하다.
노악산남장사 (露嶽山南長寺) 현판이 붙어있는 남장사일주문 ,
정면 추녀 밑에는 광서8년(光緖八年) (1882)에 노악산남장사(露嶽山南長寺)란 편액은 대한제국의 마지막 황태자 영친왕 이은에게 서법을 가르친 해강(海岡) 김규진(1868~1933)의 솜씨다. 그의 글은 해인사와 개심사에도 남아 있다. 이 건물의 양식은 ㅡ자형에 정면 1칸(4m), 측면 1칸(2.6m)형태의 3평으로서 전체적으로 건축 외형에서 균형감과 볼륨감이 있으며 특히 구조적인 면을 고려한 까치발의 조각수법이 특이하다. 팔작지붕을 떠받치고 있는 고색창연한 기둥이 천년된 칡뿌리라고도 하고 싸리나무라고도 하는데 명확하지 않다. 중간 활주를 까치다리형으로, 상단을 용머리로 조각한 솜씨는 여느 절에서 흔하게 만날 수 있는 것이 아니다.
일주문 안 기둥에 신라창건남장사라는 글이 쓰여있다.
보호수 400년된 느티나무
남장사 가는길의 아름다운 길~
도안교
남장사 범종루
남장사 극락보전
남장사 돌담
남장사 삼층석탑
남장사 극락보전 요사채
극락보전의 석등
극락보전 뜨락
남장사 설법전
남장사 설법전
남장사 보광전
보광전 개금불사 인연록(普光殿 改金佛事 因緣錄)에 보면 1928년 개금한 기록이 있지만 정확한 조성연대는 알 수가 없다. 전반적인 수법이나 양식경향이 대승사(大乘寺)의 목각탱과 유사하기 때문에 조선후기(19세기경)에 조성되었을 것으로 추정된다.
목각탱을 배경으로 중앙에 결가부좌(結跏趺坐)한 국가지정 문화재 보물 제990호인 '남장사 철조비로자나불좌상(尙州 南長寺 鐵造毘盧遮那佛坐像)' 최치원이 쓴 <진감선사 비명(眞鑑禪師碑銘)>에 의하면, 한국에 불교 범패를 최초로 전파한 고승인 진감선사가 중국에서 귀국(830년, 大和四年)하여, “처음 석장을 상주 노악산(露嶽山) 장백사(長栢寺)에 놓았는데, 의원에 환자가 모이듯 찾아오는 이가 구름 같았다”는 기록이 있다. 이로써 보면 남장사의 전신은 장백사이며, 830년 이전부터 있었던 고찰이었음을 알 수 있다.남장사 보광전은 가장 먼저 건립된 불당으로 주존불로 비로자나불(毘盧遮那佛)을 모시었는데 철로 불상을 조성하였으나 개금하여 전신이 금색으로 찬연하다. 철불은 고려 시대에 널리 유행되었으며, 본 철불상은 조선 초기의 불상으로 조선 철불상 연구에 귀한 자료적 가치가 있는 것으로 평가되었다.철불 좌상의 좌고는 133㎝, 머리높이 20㎝, 무릎 폭 102㎝이다. 상산지』사찰조에 의하면, ‘천년이나된 철불이 있어 병란이나 심한 가뭄이 닥칠 때는 스스로 땀을 흘리는 영험함이 있다’라고 하였으니, 불자들에게는 이 비로자나불 숭배가 어떠했던가를 추측할 만하다 하겠다. (보물 제922호) '남장사 보광전 목각아미타여래설법상(尙州 南長寺 普光殿 木刻阿彌陀如來說法像)' 이 목각탱은 보광전 주존본인 (보물 제 880호)철조 비로자나불 좌상(鐵造毘盧자那佛坐像) 뒷편에 있는 후불탱(後佛幀)이다. 길죽한 판목 일곱 장으로 연결하고 위에는 길게 1판석을 놓아 모두 여덟장으로 구성하였으며, 사방 가장자리는 액(額)으로 고정 시켰다. 중앙에 결가부좌한 아미타불(阿彌陀佛)을 두고 좌우로는 관음(觀音)과 대세지를 비롯하여 4구씩 3열로 비천(飛天), 권속(眷屬)을 조각하고 있다. 중앙의 좌상은 연화좌 위에 결가부좌로 앉은 아미타불인데, 수인(手印)은 설법인(設法印)이고 광배는 거신화염광(擧身火焰光)이다.관음과 대세지보살은 연화좌 위에 앉았고 다른 상들은 입상이거나 무릎을 꿇은 형태이다. 각 조각물 사이에는 보상화(寶相華)와 연화문, 연봉(蓮峰) 등으로 장식되어 있다. 윗 부분에는 중앙 본존의 두광에서 솟은 서운이 피어오르면서 두 줄기로 갈라져 천상계(天上界)를 구획하고 비천이 배치되어 있다.
보광전과 교남강당(嶠南講堂)이 있다. 교남(嶠南)은 영남을 일컫는다.
금륜전과 산신각
진경각
진경각
보광전 요사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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