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룡사지 : 풍수지리의 대가이자 많은 절을 창건한 도선국사가 898년 타계시까지 (35년) 머물며 후학을 길럿고 1878년 폐사된 절터이다.
광양 백계산(해발 505m)에 있는 옥룡사는 신라 경문왕 4년(864년)에 도선국사기 세운 절이다.
전설에 의하면 이 절터는 큰 연못이 있었는데, 이 연못에 9마리의 용이 살면서 사람들으 괴롭혔다.
이에도선국사가 용을 몰아 냈는데 유독 백룡만이 말을 듣지않자 지팡이로 용의 눈을 멀게하고 연못의 물을 끓게하여 쫓아낸뒤 숯으로 절터를 닦아 세웠다고 한다. 주위의 동백숲은 절을 세울 때 땅의 기운이 약한것을 보충하려고 심었으며, 제자들의 심신수련을 위해 차밭을 일궜다는 일화도 전해내려오고 있으며, 조선후기에 화재로 타 버려 폐사되었다. 조사결과 건물터와 명문비조각 90여점을 찾았고, 도선국사의 것으로 추정하는 유골과 관을 발견하였다고 한다.
옥룡사지 동백숲 : 도선국사가 신라시대 조성한 이후 1,150년 정도 된 동백숲, 천연기념물 389호.
선각국사 도선(先覺國師 道詵)이 8세기초에 창건하고 35년간(864~898년) 머물면서 제자를 양성하고 입적한곳으로 절을 세울때, 땅의 기운이 약한것을 보완하기 위하여 동백나무 숲을 조성했다는 유래가 전해지는 유서 깊은 숲으로 남부지방의 사찰 동백나무 숲픠 원형을 잘 간직하고 있어 역사적 가치가 높다. 옥룡사지 동백나무 숲은 수령이 백년이상 된 약 7천여주의 동백나무가 사찰 주변에 넓은 군락을 형성하고있어 경관적, 학술적으로 보존할 가지가 많다.
도선국사 사리탑과 탑비 .
참고로 도선국사로 많이 불리고 있는데 "선각국사 도선"이며, 도호는 "옥룡자"로 이 곳의 지명인
"옥룡"은 이로 부터 나왔다고한다.
선각 국사 도선 사리탑
선각 국사 도선 탑비
도선대사가 이른 봄에 광양 백운산 깊은 곳에서 도를 닦고 있던 중, 오랫동안 좌선하던 도선대사의 무릎이 펴지지 않았다네요. 대사는 곁에 있던 나무를 붙들었는데 가지가 뚝 부러지면서 거기서 물이 나왔지요. 도선대사는 수액으로 목을 축이자 거짓말처럼 무릎이 펴졌습니다. 대사는 뼈에 좋은 물이라 하여 '골리수(骨利水)'라고 이름을 붙였고요. 그게 '고로쇠'의 어원이 되었다고 합니다. 백운산엔 이른 봄, 경칩 무렵이면 고로쇠 약수가 유명합니다.
도선의 수제자인 동진 대사 (경보스님) 부도와 탑비
광양 백계산 옥룡사에서 활동하면서, 고려조 태조, 혜종, 정종 세 임금의 스승이 되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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