山寺(산사)

광양 운암사(雲岩寺)

공간(空間) 2014. 3. 17. 22:18

 

 

 

운암사(雲岩寺)

전라남도 광양시 옥룡면 추산리, 추동마을 북쪽 골짜기에 자리한 운암사(雲岩寺)는 구례 화엄사의 말사이다.

운암사(雲岩寺)는 서기 865(경문왕8)에 도선국사께서 창건한 절로, 도선국사와 동진대사가 35년간 상주하고 있다가 열반한 곳이며, 선암사(雲岩寺)를 건립한 동기는 도선국사께서 지리산 성모천왕을 만났는데, "만일 우리나라 남방에 삼암사를 창건하면 삼한이 합하여 한나라가 되고 전쟁이 종식될 것이다."라는 밀명을 받아 지었다는 말이 전해오고 있다.

 

또 선암사 사적에 의하면 도선국사가 중국에 들어가 일행선사에게 공부하고, 동방의 산수도를 바치니 이를 본 일행선사가 "산천이 이처럼 등지고 달아나니 당연히 전쟁터가 되겠구나." 하시며 붓을 들어 산수도에 3500개의 장소를 가려 점을 찍고, "사람이 병들면 그 혈맥을 찾아 침을 놓고 뜸을  떠서 고치듯 이 점들마다 절을 짓고, 탑과 부도를 세우면 삼국이 통일되고, 백성을 구하는 주인을 찾을 수 있을 것이다." 라고 하셨다도선국사께서 귀국하여 일행선사의 가르침을 따라 이곳에 절을 지어 운암사(雲岩寺)라 하였다지금은 운암사. 용암사의 탑과 부도는 모두 없어지고, 선암사에만 하나의 철불과, 두개의 보탑, 부도가 남아있다. 

운암사(雲岩寺)는 우리나라 남방 삼대 비보사찰의 하나이며, 삼대 비보사찰은 운암사. 용암사. 선암사를 말한다.

 

 

* 운암사(雲岩寺) 대웅전

 

 

* 운암사(雲岩寺) 관음전

 

 

* 운암사(雲岩寺) 대웅전과 조사전

 

 

 

 * 운암사(雲岩寺) 명부전

 

 

 * 운암사(雲岩寺) 삼성각

 

 

* 운암사(雲岩寺) 산신각

 

 

포대화상(布袋和尙)

포대화상(布袋和尙)은 중국의 승려인데이름은 계차(契此)이고 명주(明州) 봉화현 사람이었다.

 

몸집이 뚱뚱하고이마는 늘 찡그려 깊은 주름이 잡혀 있고커다란 배는 늘어져 이상한 모습을 하고 있었다.

 

말이 일정치 않고 횡설수설 아무 말이나 잘 지껄였으며길을 가다가 피곤하면아무데서나 잘 눕고 졸리면, 어디서라도 잠을 잤다. 언제나 항상지팡이에 큰 자루를 지니고 다녔는데 필요한 소지품은 모두 그 자루 속에 넣고 다녔다그리고 무엇이든 보기만 하면달라고 하였는데 얻은 물건도 모두 자루 속에 넣었다먹을 것을 주면 받아먹으면서 조금씩 나누어 자루 속에 넣곤 하였으므로사람들이 그의 별명을 포대화상(布袋和尙)이라고 붙였다. 특히, 날씨 예측이나 사람들의 길흉화복(吉凶禍福) 잘 예언하였는데맞지 않는 일이 없었다고 한다.

한곳에 오래 머무르는 법이 없고 계속 어디론가 방황하면서 늘 길을 걸어다니며 일생을 보냈다

그가 남긴 게송을 봐도 이를 잘 알 수 있다.

 

 一鉢千家飯 (일발천가반)

  孤身萬里遊 (고신만리유)

  靑日觀人少 (청일관인소)

  問路白雲頭 (문로백운두)

 

바루대 하나로, 천집의 밥을 얻어먹으며, 외로운 이 몸, 만리 길을 떠다니네. 맑은 날에도 사람 만나기가 어렵고, 길을 묻는 사이, 머리에는 백발이 내렸네.

 자기의 죽음을 예언하고서기 9163월에명주 악림사(岳林寺)의 행랑 밑 반석에 단정히 앉아서 입적하였다 

그때도 다음과 같은 게송을 남겼다.

 

  彌勒眞彌勒 (미륵진미륵)

  分身百千億 (분신백천억)

  時時示時人 (시시시시인)

  時人自不識 (시인자불식)

 

  미륵불 중에도 진짜 미륵불

  백천억 가지로 몸을 나누어

  항상, 사람들 앞에 나타나도

  사람들이 스스로 알지 못하네.

 

그때서야 사람들은, 포대화상을 미륵보살의 화현(化現)이라 하여그 모습을 그려서 받들어 모시게 되었다.

 

 

 운암사(雲岩寺) 범종각

 

 

 * 운암사(雲岩寺) 요사체

 

 

* 운암사(雲岩寺) 연못

 

 

전국최대 황동약사여래 입상 

불기 2551년 부처님오신 날을 맞아 우리나라 황동 불상 가운데 최대 높이를 자랑하는 불상이 세워져 불자와 관광객들의 눈길을 사로잡고 있다.전남 광양시 옥룡면 운암사(雲岩寺)에는 좌대높이를 포함해 40m의 이 불상은 지난 1990년 새로 세워진 속리산 법주사의 청동미륵대불보다 약간 큰 키로 중생을 병고에서 구하고 아픔을 치유하는 약사여래입상으로 전국에서 가장 큰 규모로 알려지고 있다.지금까지 가장 키 높이가 컷 던 속리산 법주사의 불상은 땅에서 높이가 33m이며 불상만 27m지만, 운암사(雲岩寺) 약사여래는 이보다 약간 더 큰 불상 30m, 전체적으로 40m의 높이라는 게 불교계의 설명이다. 황동 약사여래불의 아랫단은 약사전으로 사용하고 있다.

 

 

 

 

 

 

 

 

 

 

 

* 운암사(雲岩寺) 약사전 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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