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주(星州) 고산정(高山亭) - 5 고산정(高山亭)의 유적(遺蹟) - 1 ● 백세각(百世閣) 조선조 명종6년(1551)에 야계(倻溪) 송희규(宋希奎, 사헌부(司憲府) 집의(執義)가 양재역 벽서사건에 추론되어 을사명현(乙巳名賢)으로 전라도 고산(高山)으로 귀양을 갔다가 5년 만에 사면(赦免)되어 고향으로 방환(放還)하여 봉암산(鳳巖山)아래 봉황이 알을 품고 있는 포란지형(抱卵之形)의 길지(吉地)에 정면 7칸 측면 7칸 맞배지붕 입구(口)자 집을 지어 1552년에 완공하였으며 다시는 벼슬길에 나가지 않고 학문 강론에 힘쓰며 제현(諸賢)들과 교유하며 유유자적(悠悠自適) 하였다. 백세각(百世閣)이란 당호는 “백세청풍(百世淸風)”에서 따온 것인데 봉암산 아래 종기(宗基)를 정한 야계선생께서 앞으로 자손들이 군자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