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생화~ 2 <꽃말,유래,전설> 452

며느리밥풀 꽃<전설>

선유도의 야생화 며느리밥풀꽃.. 2012년 9월 9일~ 며느리밥풀꽃의 전설 . 옛날 어느 산골 마을에 착한 아들과 어머니가 살고 있었습니다. 어머니는 아들을 항상 귀여워했으며 아들 또한 효성이 지극하여 어머니의 명령에는 반드시 복종하였습니다. 어느덧 이 아들이 커서 장가를 가게 되었고, 한 처녀가 이 집의 며느리로 들어왔습니다. 그런데 이 며느리의 효성이 어찌나 지극하였던지 아들보다도 더한 것이었습니다. 신방을 꾸민지 며칠만에 신랑은 먼 산 너머 마을로 머슴살이를 떠나게 되어 집에는 착한 며느리와 시어머니만 살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아들을 먼 곳으로 머슴살이를 보낸 뒤부터 시어머니는 며느리 학대하기 시작하였습니다. 며느리가 빨래터에 가서 빨래를 해 오면, 그동안 누구와 어디서 무엇을 하다 왔느냐고 다그치..

꽃향유

꽃향유 팔공산에서~~ 꽃향유의 전설 : 옛날 충청도 어느 시골에 살던 남자가 청운의 꿈을 안고 집을 나섰다. 그러나 막상 집을 떠나면 고생인지라 시련의 연속이었다. 그러는 사이 청년이 간직했던 청운의 꿈은 시련과 고통에 조금씩 시들어 갔다. 자신의 신세를 한스럽게 생각했던 청년은 그때부터 돈이 모이면 바쁘게 도박판으로 술집으로 전전했고 중년을 넘기면서는 오갈 때 없는 신세가 되어 버렸다. 그 후 젊음을 허비하여 망가져버린 자신을 추수려 보려 했지만 아무도 그를 봐주는 사람은 없었다. 끝내 거지가 되어버린 그는 회한의 눈물을 뿌리며 떠돌다 추운 어느 겨울밤 낮선 담벼락 아래서 죽고 말았다. 그는 죽어서도 자신의 삶에 대한 회한으로 옥황상제에게 빌었다. "한번이라도 좋으니 나를 저들 옆에 곱게 있게 해 주십..

개망초

백두대간 하늘재에서 : 개망초 늦여름부터 가을까지 지천에 피여있는 개망초, 망초꽃보다 작으며 외래종이다... 개망초의 꽃말은 : 화해 개망초에 얽힌 전설 : 나라와 지역에 따라 다르게 전해져 오는데, 옛날 중국의 초나라 시대.. 어느 산골 마을에 가난하지만 금술이 썩 좋은 부부가 살고 있었다. 이 부부는 아주 부지런하여 산을 일구어 농사를 지으며 살았는데, 아침부터 저녁까지 밭에 나가 부지런히 김을 맨 덕분에 항상 풀 한 포기 없이 곡식을 잘 가꾸어 가을이 되면 다른 집보다 더 많은 곡식을 거두어 들이게 되었다고 한다. 그러던 어느 해, 이웃에 있는 南唐이 초나라에 쳐들어오게 되어 남편은 전쟁터로 나가게 되었고 전쟁이 길어지면서 남편의 소식도 감감하게 되었다. 하지만 부지런한 아내는 남편을 그리워하면서도..

벌개미취

벌개미취 = 지리산 칠선계곡에서~~ 벌판에 피는 개미취라하여 벌개미취라고한다. 벌개미취는 일명 '포드등'이라고도 하고, 북한에서는 별개미취라고도 한다고 한다, 이름의 유래는 벌개미취의 번식력이 하도 강해 개미떼처럼 무리지어 잘자란다 하여 벌개미취라 부른다. 우리나라 전역에서 보통 볕이 잘 드는 습지에서 잘 자라지만, 산비탈 바위 틈 척박한 환경에서도 자라는 강인한 우리 야생화입니다. 벌 개미취는 다른 나라에는 없고 우리나라에만 있는 한국 특산식물이며, 습지나 계곡주변에서 물이 많은 곳에서 자생하고 있습니다.

미역취

미역취(돼지나물) : 미역취는 약용식물이며 묵나물로 할 때는 데쳐서 널어 적당히 마른다음 빨래하듯 주물러서 거품을 제거하고, 다시 마르면 비비고 하는 과정을 반복하면 부드러운 나물을 얻는데, 이때 미역과 같은 거품이 많이 나서 미역취라는 이름이 유래되었다고 하며, 미역취 나물로 국을 끓이면 미역국 같은 모습과 맛을 낸다. 하여 미역취라는 이름이 붙여졌다는 이야기가 전해 진다. 꽃말 : 경계

선모초(仙母草) (구절초~)

지리산 칠선계곡에서~~ 구절초의 꽃말 : 어머니의 사랑~~ 선모초(仙母草)로 더욱 알려진 구절초~~~ 오직 자기 자신보다 자식을 위한 어머니의 마음.......... 어머니란 이름만 들어도 가슴이 먹먹해 지는 기분은 저만 느끼는 감정은 아닐것이다. 딸을 위한 어머니의 사랑과~ 자식을 위한 어머니의 마음~~ 어머니라는 이름만 들어도 가슴이 먹먹해 지는 기분은.. 나만 느끼는 감정은 아닐것이다. 죽음을 초월한 그 사랑.. 얼마나 느끼고 계신가요? 그리고 혹시 구절초라는 야생화를 아시나요? 그 야생화의 꽃말이 바로 '어머니의 사랑' 입니다. 예로부터 딸을 출가시킨 어머니들은 가을이 되면 들녘 언덕에 피어나는 구절초를 꽃과 잎이 달린 채 잘라 엮어서 처마 끝 그늘에 매달아 말렸습니다. 행여 시집간 딸이 친정에 ..

쑥부쟁이(들국화의 일종)

지리산 칠선게곡에서~~~ 쑥부쟁이의 전설 : 옛날 어느 마을에 아주 가난한 대장장이가 살고 있었는데 그에게는 11남매나 되는 자녀들이 있었습니다. 이 때문에 그는 매우 열심히 일을 했지만 항상 먹고 살기도 어려운 처지였습니다. 이 대장장이의 큰딸은 쑥나물을 좋아하는 동생들을 위해 항상 들이나 산을 돌아다니며 쑥나물을 열심히 캐왔습니다.이 때문에 동네 사람들은 그녀를 '쑥을 캐러 다니는 불쟁이네 딸' 이라는 뜻의 쑥부쟁이라 불렀습니다. 그러던 어느날 쑥부쟁이는 몸에 상처를 입고 쫓기던 노루 한 마리를 숨겨주고 상처를 치료해 주었습니다. 노루는 고마워하며 언젠가 은혜를 반드시 갚겠다는 말을 남기고 산속으로 사라졌습니다. 그날 쑥부쟁이가 산 중턱쯤 내려왔을 때 한 사냥꾼이 멧돼지를 잡는 함정에 빠져 허우적거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