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년 4월 8일 울엄니 산소에서.. “ 할미꽃의 슬픈 전설 ” 옛날 어느 산골에 한 늙은 할머니가 두 손녀를 키우며 그럭저럭 살고 있었대요. 그런데 큰 손녀는 얼굴이나 몸매가 아주 예뻤지만 마음씨가 착하지 못했어요. 이에 비해 작은 손녀는 비록 얼굴이 못생겼지만 마음씨는 비단결처럼 고왔어요. 어느덧 곱게 자라난 두 손녀는 결혼할 나이가 되었습니다. 큰 손녀는 이웃 마을에 사는 부잣집 아들과 결혼을 하게 되었답니다. 그러나 작은 손녀는 가난한 산지기에게 시집가게 되었대요. 손녀 둘을 모두 시집보낸 할머니는 어느새 아주 늙어 버렸고, 일도 제대로 하지 못하게 되자 매일 매일의 끼니 잇기도 힘들게 되었어요. 하루는 할머니가 배고픔을 못 이겨 큰 손녀 집으로 찾아갔답니다. 큰 손녀는 할머니를 보자마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