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생화~ 2 <꽃말,유래,전설> 452

살구꽃 - 15

살구꽃의 전설 : 옛날 후한의 재상 조조가 뜰에 살구나무를 심어 두고 소중히 하는데 어찌 된 일인지 매일 열매가 줄어 들었습니다. 그래서 그는 머슴을 모두 모아 놓고 이 맛 없는 개살구나무를 베어 버리라고 하였습니다. 그랬더니 한 머슴이 "이 살구는 참 맛이 좋은데 아깝습니다."라고 하였습니다 . 그래서 조조는 살구를 훔친 도둑을 잡았다는 일화가 있습니다. 꽃말 - 처녀의 수줍음.

백년초<제주 가파도>

백년초 꽃말 : 사랑, 정열, 열정 백년초 전설 : 백년초 설에 의하면 신비의 식물로 백가지 병을 고친다는 설과 이 열매를 먹으면 백년을 산다는설이 있다. 천년초는 백년초 보다 낫다는 뜻으로 붙혀진 설도 있으나 자라는 지역과 재배 과정이 조금은 다르지만 효능은 같다 한다. 백년초 효능 : 해열진정, 기관지 천식, 소화불량, 위경련증상, 변비, 가슴 통증, 혈액순환 불량, 위장병, 뒷목당기는 증상, 비염에 민 간요법 약재로 사용되어 왔고, 비타민C가 알로에 보다 5배 나 많이 함유 되어있고 칼슘과 식이섬유도 많이 함유하고 있다. 근래에 와서 페놀성물질과 플라보노이드 성분이 칡뿌리, 호 두, 생강보다 많이 들어 있어서 고혈압, 암발생 억제, 노화억 제효과 등이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고 한다.

꽃향유 - 14

검마산(영양군 수비면)의 꽃향유. 꽃향유의 꽃말 : 회한. 가을의 향기 꽃향유의 전설 : 옛날 충청도 어느 시골에 살던 남자가 청운의 꿈을 안고 집을 나섰다. 그러나 막상 집을 떠나면 고생인지라 시련의 연속이었다. 그러는 사이 청년이 간직했던 청운의 꿈은 시련과 고통에 조금씩 시들어 갔다. 자신의 신세를 한스럽게 생각했던 청년은 그때부터 돈이 모이면 바쁘게 도박판으로 술집으로 전전했고 중년을 넘기면서는 오갈 때 없는 신세가 되어 버렸다. 그 후 젊음을 허비하여 망가져버린 자신을 추수려 보려 했지만 아무도 그를 봐주는 사람은 없었다. 끝내 거지가 되어버린 그는 회한의 눈물을 뿌리며 떠돌다 추운 어느 겨울밤 낮선 담벼락 아래서 죽고 말았다. 그는 죽어서도 자신의 삶에 대한 회한으로 옥황상제에게 빌었다. "한..

석산(石蒜) <꽃 무릇, 상사화>

석산(石蒜) 꽃말 : 슬픈추억 석산(石蒜) : 또 다른이름으로는 꽃무릇, 상사화(몸은 하나인데, 꽃과 잎이 서로 만날수 없는 기구한 운명으로 태어난 꽃이라 하여 상사화, 서로 그리움에 젖은 슬픔의 꽃)라고도 부른다. 원산지는 일본이며, 수선화과에 속하는 여러해 살이 풀이며, 땅밑에 넓은 타원형의 수선화 같은 비늘줄기가 있으며, 9~10월에 붉은 꽃이 비늘줄기에서 나오며 30~50센티미터의 꽃줄기 끝에 산형 꽃차례로 달리며, 꽃이 진뒤에 잎이 나오며, 알카로이드의 독성이 있어 거담제 및 구토제로 쓰인다. 꽃무릇 전설 : 어느 깊은 산속의 절에서 열심히 불도를 닦던 한 젊은 스님이 있었다. 어느 여름날, 이 절에 아리따운 젊은 여인이 불공을 드리러 왔다가 갑자기 비가 내리자 마을로 내려가지 못하고 사찰 마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