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생화~ 2 <꽃말,유래,전설> 452

자귀나무 꽃

자귀나무 꽃 자귀나무의 꽃말 : 환히, 가슴의 두근거림, 자귀나무 전설 : 옛날 어느 마을에 부지런하고, 황소같이 힘 센 ‘장고'라는 청년이 살고 있었는데, 주위에서 중매를 많이 하였으나 마음에 드는 여자가 없어 결혼을 못하고 있었다. 그러던 어느 날 장고는 언덕을 넘다가 아름다운 꽃들이 만발한 집을 발견하고, 자신도 모르게 그 집 뜰 안으로 들어서고 말았다. 꽃구경에 정신이 팔려 있을 무렵 부엌문이 살며시 열리며 어여쁜 처녀가 모습을 나타났다. 두 사람은 서로 첫눈에 반했고, 장고는 꽃 한 송이를 꺾어서 처녀에게 주며 청혼을 했다. 그 후 결혼을 했고, 몇 년간은 알콩 달콩 잘 살았다. 세월이 흐른 어느 날 읍내로 장을 보러 갔던 장고가 그만 술집 여인네에 빠져 집을 돌아오지 않았다. 장고의 아내는 남..

섬초롱꽃

섬초롱꽃 섬초롱꽃 꽃말 : 충실, 정의, 섬초롱꽃 전설 : 전쟁터에 나가서 부상을 입은뒤 마을에 돌아와서는 종지기로 살아왔답니다. 마을 사람들은 그 종소리에 맞추어 평화로운 생활을 했고, 종을 치는 그를 무척 좋아했다고 합니다. 그런 그 마을에 어느날 마음씨 나쁜 원님이 부임하여 종소리가 시끄럽다고 종을 못치게 하였다네요. 마지막 종을 치던날 종지기 노인은 눈물 때문에 높은 종각에서 떨어저 죽었는데, 다음해 봄 그의 무덤에서 종럼 생긴 초롱꽃이 피어났다고 합니다. 한국특산종으로 울릉도에서 자란다. 기본종과 같이 자라며, 흰색 바탕에 짙은 반점이 있는 것을 흰섬초롱꽃(for. alba), 꽃이 짙은 자줏빛인 것을 자주섬초롱꽃(for. purpurea)이라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