傳仇衡王陵(전구형왕릉)
傳仇衡王陵(전구형왕릉) 이 능은 가야 마지막 왕으로 제10대 임금인 구형왕(仇衡王)의 능이라고 전해오는 석능이다. 1971년 사적 제214호로 지정 되었으며, 우리나라에서는 유일하게 돌을 계단식으로 쌓아올린 한국식 피라미드이다. 경사진 산비탈을 그대로 이용하여 삼태기 모양의 너른 묘역과 거대한 돌무더기를 형성하고 있다. 일반적인 봉토무덤과는 다른 형태로 서쪽에서 동쪽으로 흘러내리는 경사면에 크고 작은 돌을 7단으로 쌓아올려 층과 단을 이루고 있으며, 정상부는 타원형이다. 앞면 전체의 높이가 7.15m, 최하단의 길이 20.6m, 4단 동쪽면 중앙에 가로 40cm, 세로 40cm, 길이 68cm의 감실형태의 시설이 마련되어 있으나 내용물은 없다. 석릉 앞에 ‘가락국양왕릉(駕洛國讓王陵)’이라 새긴 비석과 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