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강계단
구 룡 지
통도사 대웅전 뒤 구룡지
대웅전은 네 방향에 각기 다른 편액이 걸려 있습니다. 동쪽은 대웅전, 서쪽은 대방광전, 남쪽이 금강계단, 북쪽이 적멸보궁입니다. 사진에 보이는 방향은 대웅전의 서쪽으로 구룡지는 대웅전 서쪽에 있음을 알 수 있습니다. [통도사사리가사사적약록]에는 금강계단이 설치되기까지의 이야기를 다음과 같이 전하고 있습니다. 자장이 당나라 종남산 운제사 문수보살상 앞에서 기도를 드리고 있을 때의 일이다. 문수보살은 승려로 화하여 가사 한 벌과 진신사리 1백 알, 불두골과 손가락 뼈, 염주, 경전 등을 주면서 말했다.
"이것들은 내 스승 석가여래께서 친히 입으셨던 가사이고 또 이 사리들은 부처님의 진신사리이며, 이 뼈는 부처님의 머리와 손가락뼈이다. 그대는 말세에 계율을 지키는 사문이 될 것이므로 내가 이것을 그대에게
주노라. 그대의 나라 남쪽 취서산(영축산의 옛이름) 기슭에 독룡이 거처하는 신지가 있는데, 거기에 사는
용들이 독해를 품어서 비바람을 일으켜 곡식을 상하게 하고 백성들을 괴롭히고 있다. 그러니 그대가 그 용이 사는 연못에 금강계단을 쌓고 이 불사리와 가사를 봉안하면 삼재(세 가지 재앙-물, 바람, 불)를 면하게 되어 만대에 이르도록 멸하지 않고 불법이 오랫동안 머물러 천룡이 되어 그곳을 옹호하게 되느니라."
자장은 귀국하여 선덕왕과 함께 취서산에 가서 독룡들이 산다는 못에 이르러 용들을 위해 설법을 하였다.
그런 뒤 자장은 못을 메우고 그 위에 계단을 쌓았다.이 [통도사사리가사사적약록]에 있는 이야기는 빛깔있는 책 통도사 편을 참고했습니다.
사 리 탑
사 리 탑
대 웅 전 뜰~~
대 웅 전
대웅전의 쇠북(종)
대웅전 뜰의 석탑
관음전의 석등
통도사 석등(通度寺 石燈) 경남 유형문화재 제 70 호
석등은 절 안의 어둠을 밝힐 뿐만 아니라, 빛으로 부처님의 진리를 비춰줌으로써 온갖
중생(衆生)을 깨우쳐 선(善)한 길로 인도 한다는 의미를 가지고 있다.
또한 등불 하나하나는 부처님이 계신 수미산(須彌山)과 같고 등(燈)을 밝히는 기름(燈油)은
넓은 바다를 상징한다고 하여, 불가(佛家)의 공양구(供養具) 중에서도 으뜸으로 꼽히고 있다.
그러므로 석등은 언제나 부처님을 상징하는 탑과 함께 법당 앞에 배치된다.
설 법 전..
영축(취서)산 산행을 마치고, 통도사 경내로 들어섰다. 마침 설법전에서는 통도사 화엄산림대법회가 열리고 있었다,
통도사가 11월 25일부터 12월 24일까지경내 설법전에서 불기 2555년(2011년) 화엄산림대법회를 봉행하고,
올해 화엄산림법회는통도사 방장 원명스님의 입재법문을 시작으로, 송광사 율원장 도일스님의 화엄경 현담,
해인정사 주지 수진스님의 세주묘엄품 등이 법회기간 매일 이어 진다고 합니다.특히 올해 법회에선 매일 108배를 통해 참회하고 경전을 읽으며, 빈 마음을 진리로 채우는 시간도 마련된다고 합니다.
화엄산림법회는화엄경을 일정기간 강설하는 법회로, 신라시대 선덕여왕때 자장스님이시작했습니다.
지금의 화엄산림법회는1927년 12월8일부터 21일간 극락암에서 경봉스님이 신도들과 함께화엄법석을
마련한 것이 시초였다고 합니다. 통도사는 이 법회를1970년대부터 40년간 계속해 왔으며, 해마다 10만명
이상의 신도가 참여한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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