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주(星州) 고산정(高山亭) - 7
고산정(高山亭)의 유적(遺蹟) - 3
● 신도비(神道碑)
야계(倻溪) 송희규(宋希奎)의 신도비(神道碑)로 1772년 손곡(愻谷) 입구에 세워져 있으며 비문은 갈암(葛庵) 이현일(李玄逸)이 짓고 글씨는 전자(篆字) 허힐(許吉羽) 비문은 배정휘(裵正徽)가 썼다.
비문의 명(銘)은
무릇 양은 반드시 강하고 음은 유하니 凡陽必剛 陰則爲柔
강 이것은 훌륭한 덕이요 유는 허물이 많음이라 剛是令德 柔多悔尤
거룩하신 송공은 타고난 성품이 강열하여 有偉宋公 天賦剛㤠
정색하고 조정에 서니 아무도 그 뜻을 꺽지 못했다 正色立朝 某能撓奪
좌우에서 흔들어도 절의와 지조는 더욱 굳었도다 左右敲撼 節操愈堅
모름지기 타인에 비해 기인이나 하늘에 한 점 부끄럼 없도다.
雖畸於人 不愧干天
죽음을 슬퍼해 행장을 쓴 구암공의 제문이 있어 哀死述行 久庵有誄
이미 미덥고 또 징험이 되니 이에 힘입어 경사가 이어지리라
旣信且徵 嗣慶是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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