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작(시·수필)

나의 작은 수필집이 출간되다

공간(空間) 2022. 1. 30. 22:09

'아버지의 눈물' 나의 작은 수필집이 출간되었다

카이로스문고 "41" 수필과지성

출판기념회가 대구시 중구 남산동 북랜드 회의실에서 열렸다.

일시 2022년 1월 29일 오후 5시

 

수필과 지성 지도교수 : 장호병 교수님

수필과지성 창작아카데미 은종일 원장 

 

나만의 작은 수필집 출간 소감문

 

드디어 '아버지의 눈물' 나의 작은 수필집이 출간되었다.

 

책표지에 쓰인 작가로서의 내 이름을 보는 순간 가슴이 두근거리며 묘한 기분은 어쩔 수 없나 보다.

​​

고희를 지나 대구교육대학교 평생교육원 수필과 지성 장호병 교수님께 스스로 찾아와 31기에서, 바쁜 와중에도 틈새 공부를 하면서 몇 자씩 적어 본 것들이 한 권의 작은 나만의 수필집이 되어 돌아왔다.

 

시집을 낸다고 준비를 하였는데 작은 수필집이 먼저 나왔네요.

 

글쓰기는 앞을 바라보니 온통 숲들로 가득하고, 뒤돌아보니 삭막한

모래밭뿐인데, 언제쯤 제대로 된 글을 쓰게 될지, 글을 쓰는 시간에는 살아있는 존재라기보다 글을 그리는 존재 그 자체였다.

 

그렇게까지 처절하게 글을 쓰려고 하는 이유는 고희를 지나 앞으로 글쓰기를 할 시간이 많지 않기 때문이며여태까지 변변히 이루어 놓은 것이 없다는 것을 받아들이기 싫었기 때문이었다. 그래서 처음 펜을 드는 주제에 시 쓰기 공부에 도전해서 등단하였고, 이후 수필로 눈을 돌려 보았으며, 배움이란 끝이 없는 도전이란 걸 알았다.

나에게 취미생활과 글쓰기들은 나를 완전히 비우는 작업이기도 했고 또 다른 나를 완전히 채우는 작업이기도 했다.

신기하게도 그런 시간들이 내 속에 응어리진 것을 녹여내고 또 다른 생활의 활력소가 되었다.

그래서 나의 닉네임은 공간이다.

모쪼록 내 책을 계기로 많은 사람들이 글쓰기 작업을 시작했으면 좋겠고 그로 인해 그들만의 공간을 경험해 보길 바라며 아무도 가질 수 없는 자신만의 특별한 열매를 맛보기를 기원한다.

'자작(시·수필)' 카테고리의 다른 글

청량산을 찾아서  (0) 2022.02.19
나의 작은 수필집 출간 소감문  (0) 2022.02.04
방귀 뀐 놈이 성낸다  (0) 2022.01.26
병역명문가  (0) 2022.01.08
겨울 눈꽃산행  (0) 2022.01.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