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토리<시·수필>

그리움과 외로움과 서러움이 밀려드는날에...

공간(空間) 2005. 3. 22. 17:40
그리움과 외로움과 서러움이 밀려드는날에...

                      글 / 宋 尙 翼

그리움과,
외로움과,
서러움이....
한꺼번에 밀려드는날.

언제나 그자리...
즐거움과 행복이 있는...
그자리의 기다림이..
외로움으로 변하고..

그,
외로움이...
그리움과 서러움의 연속이 될줄을..

아무리 비우려해도..
득도의 경지엔 미치지 못하는...

한낫.
허무한...
한 인생에 지나지 않는것을..

그리움과,
외로움과,
서러움속에...
돌아만 시간,
뒤돌아 볼새 없이 뛰었건만....
남는건 아무것도 없는 빈손인것을..
이젠 피곤만이 남았나보다..

지나온 세월을 후회는 않지만..
중년의 나이에 한번쯤 뒤돌아 보며..

눈시울을 적셔도 보았다..
그러나,
돌이킬수 없는 시간들인것을..

그러나,
내인생의 열차는,
그리움과,
외로움과,
서러움속에서도 쉬지 못하고
숨이차도록 달리기만 한다...

그리움과,
외로움이 서러움으로 변하고..
그 서러움이 또한...
내 나머지 인생을 만드는것을..

그리고,
득도의 경지에 다다를수 없는...
한 인간에 불과한것을...

이제,
내인생 열차도,
조그만 간이역에서,
잠시 쉬었다 가야만 할것같다....

2005년 3월 5일..외로운날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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