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토리<시·수필>

인생무상<떠나가는 친구>

공간(空間) 2005. 3. 18. 21:06
인생무상<떠나가는 친구>

                        글/ 宋 尙 翼

허무함이 엄습해온 하루...
인생의무상을 실감케하는 하루 였습니다...

어제의 친구가,
18년의 투병생활끝에,
오늘은 한줌의 재가 되어..
한평도 아니되는 땅속에
재가되어 숨었습니다...

떠나보냄을 못내 아쉬워하며...
서러워하는 친구들,
그,
친구들의 눈에서는 이슬이 맺혔습니다..

흙에서 태어나...
흙으로 돌아가는 우리네 인생들,
왜들 아웅 다웅 거리며 살아가는지
모르겠습니다..

잠시 쉬었다 가는 이승을.
좀더 쉬어 가지못하고..
영원의 세계로...
영원의 휴식처로 가버린 친구..
못내 아쉽기만 합니다..

친구야 이승에서 못다 이룬것,
영원한 안식처에서나마,
이루길 빌어봅니다..

2005년 3월 18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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