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토리<시·수필>

추억의 청량산

공간(空間) 2005. 2. 6. 18:11
   추억의 청량산

 

                  글 / 宋 尙 翼

 

   그 옛날 찾았던 청량산을.

   오늘은,
   가방하나 둘러메고,
   찾아왔네..

 

   잔설녹아 흘러내리는
   낙숫물소리 들으며,
   안심당의 차향기와
   바람이 소리를 만나면..
   고요히 흐르는 성불의 소리..

  

   유리보전 스님의 염불소리에
   삼라만상이 잠들고
   고요가 흐르네..

 

   인경소리와 풍경소리
   목탁소리와 성불소리가 어우러져,
   청량산을 뒤덮었네.

 

   어머님의 품속에서 
   잠을 이루는 애기처럼, 
   내 마음 또한,
   청량산에 안기고 십고나..

 

   2005년 2월 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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