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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현왕후길을가다 ~ 2

초입부터 겨울의 앙상한 나뭇가지 사이로 햇볕이 스며 들어, 산골의 마지막 겨울답지않아 트랙킹하기 아주 좋은 날입니다. 중간중간 앉을 자리와 인현왕후의 이야기도 적혀 있고요. 걷는 워킹길은 가족과 또는 연인과 함께 손잡고 걸어도 될정도로 넓고 소나무향 가득한 힐링길입니다. 여기까지가 임도로 되어 있습니다 청암사 갈림길인데 왜 출금으로 되어 있는지 모르겠습니다. 청암사쪽 진입금지 쪽으로 가지마시고 나무계단으로된 직진길로 가야합니다. 이언덕을 오르면 곧바로 내리막길 계단들입니다. 壽 (수: 장수) 界(계: 경계) 하산길에 만난 생강나무꽃 하산길에 만난 생강나무꽃 잔설녹아 사나위를 타고 흘러 내리는 물소리는 졸졸졸~ 흥겨운 노래소리~ 나무뿌리사이로 흘러 내리든 물이 고드름이 되어 달려있다. 이철계단만 내려가면 ..

인현왕후길을가다 ~ 1

인현왕후길을 가다 ~ 1 3월 14일 경북 김천 수도산 자락에 있는 인현왕후길을 다녀왔습니다. 비운의 왕비 인현왕후가 폐위되었던 삼년여 기간 지내던 청암사 인근에 있는 곳입니다. 조선의 왕비 중 인현왕후(仁顯王后, 1667~1701)는 지아비인 숙종(肅宗, 1661~1720)의 권력다툼의 희생양으로 왕비의 자리를 내어주어야했고, 평범한 서인으로 강등되어 외가가 있는 상주 인근의 김천 청암사에서 3년 동안 머물렀을 때, 지친 심신을 다스리고 복위를 꿈꾸며 거닐었던 길 9㎞를 김천시에서 인현왕후길로 조성해 놓았다. 수도리 주차장에서~ 해탈교 주차장을 출발하여, 수도리에 있는 해탈교를 지나 콘크리트 언덕을 올라가면(약 500m) 수도암과 인현왕후길의 삼거리를 만난다. 여기에서 좌측 포장도로로 올라가면 수도암이..

의성 생송리 마애보살좌상 (義城 生松里 磨崖菩薩坐像)

의성 생송리 마애보살좌상 (義城 生松里 磨崖菩薩坐像) (낙단보마애불) 의성 마애사는 낙단보 마애불로 잘 알려진 의성군 단밀면 생송리 마애보살좌상(경상북도 유형문화재 제432호, 2011년 9월 22일 지정)의 관리를 위한 임시 법당이다. 마애사 주지 원종스님은 임시법당을 운영하며 불자들과 일반인들이 불상을 참배할 수 있도록 참배공간과 불단을 조성하는 등 관리에 힘써왔다고한다. (4대강 사업 낙동강 구간 낙단보 부지조성지 지하에서 고려전기 마애보살좌상이 발견되어 의성군에 신고 되었다고 문화재청이 발표하였다) 마애보살좌상은 가로 550㎝에 세로 350㎝ 정도의 화강암 벽면에 새겨졌으며 보살상 규모는 높이 220㎝, 너비 157㎝, 얼굴길이 32㎝, 어깨너비 72㎝, 무릎너비 110㎝, 대좌 너비와 높이 15..

山寺(산사) 2020.03.10

303고지(자고산트랙킹)

자고산트랙킹(303고지) 오늘은 코로나바이러스땜에, 출근을 하지않고 대기상태라 복지회관헬스장도 폐쇄되어 가지못하고~ 가까운 자고산에 올랐다. 11시30분 자고산 흥국사출발 -흥국사 약수탕을지나 완만한 자고산길을 오른다. 우수가 지난지 이틀째다, 날씨는 완전한 봄날이다. 10분후 헬기장에서 내려오는 삼거리에 도착. 삼거리우측 묘지 있는 곳은 옛날 학창시절 소풍을 오던 장소다. 고딩시절인가 서울사는 종인이가 불나비 노래를 부르던것이 생각났다~ 나이가들어서인가~ 자고산 정상까지는 1.5km 남았다 정상까지 가는길에는 간이전봇대가 세워져있고 정상에 공사를 하는지 자동차길이 임도처럼 만들어져있고, 공사차령통행으로 길옆으로 임시산책로를 만들어놓았다. 30분에걸쳐 정상에 오르니, 현재하고 있는 공사는 자고산 전망대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