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생화~ 2 <꽃말,유래,전설> 452

10, 제비꽃

울 엄니집에 피여난 제비꽃... 2010년 4월 20일.. 제비꽃전설 : 개울의 신의 딸 이오는 어느 날 바람둥이 주피터 신과 들판에서 정답게 놀고 있었습니다. 그러자 남편의 행방을 수상이 여긴 쥬노가 지상의 이곳 저곳을 살펴보았습니다. 이것을 눈치챈 주피터는 이오를 송아지로 모습을 바꾸어 버리고, 소의 먹이로 제비꽃을 만들었습니다. 주노는 쥬피터에게 이 송아지가 어디서 나왔느냐고 물었습니다. 주피터가 흙에서 새로 태어난 짐승이라고 말하자 쥬노는 송아지를 자기에게 달라고 말했습니다. 송아지 한 마리를 달라는데 거절할 수도 없는 노릇이고 하여, 주피터는 할 수 없이 송아지가 된 이오를 아내에게 넘겨주었습니다. 주노는 이오를 아르고스라는 눈이 백 개가 달린 짐승에게 맡기고 엄중히 감시하라고 일렀습니다. 이렇..

10, 각시붓꽃(창원 천주산)

경남 창원 천주산의 각시붓꽃.. 각시붓꽃... 참 예쁜 꽃입니다... * 각시붓꽃은 붓꽃과의 여러해살이풀로 잎에 비해 꽃대가 짧은 데다 각시처럼 귀엽고 예쁘다고 '각시'라는 접두사가 붙여진 것 같습니다. * 붓꽃의 서양이름은 아이리스 " 무지개 " 란 뜻입니다. 각시붓꽃의 전설 -1- 옛날 중국에 칼 잘 쓰는 젊은이가 있었답니다. 그는 자신의 재주를 자랑하지 말고 겸손하라는 스승의 교훈을 항상 잘 간직하고 살았는데, 어느 날 술에 취해 사랑하는 여인 앞에서 그만 자기의 칼솜씨를 뽐내게 되었지요. 그러자 옆에서 젊은이의 말을 듣고 있던 어떤 늙은이가 '자네가 정말 세상에서 칼을 가장 잘 쓰는가? '하고 물었고 젊은이는 '그렇소. 아직 나를 당할 자는 없소'라고 거들먹거렸지요. 그러자 그 늙은이는 '자, 그..

10, 자목련

목련꽃 전설 목련은 그 꽃의 분위기에 걸 맞는 슬픈 전설이 전해 내려오고 있습니다. 많은 신화가 그렇듯 목련의 전설도 못 다 이룬 사랑의 이야기입니다. 중국이 원산지인 자목련과 백목련에 얽힌 이야기는 중국에서 전해왔습니다. 사람과 신의 사랑이 가능하던 그 옛날, 어느 한 나라의 임금에게는 외동 딸인 공주가 하나 있었습니다. 공주는 백옥처럼 아름다운 얼굴과 몸매을 가졌으며.마음씨 또한 비단결처럼 고왔습니다. 많은 총각들이 남몰래 공주를 사모했으며 공주와의 사랑을 이루고 싶어했습니다. 그러나 공주는 오로지 북쪽 바다의 사나운 신만을 사랑하고 있었습니다. 어느 날,공주는 자신만의 사랑을 찾아 왕국을 몰래 빠져나와 먼 북쪽 바다로 갔습니다. 그러나 공주가 천신만고 끝에 찾아간 북쪽 바다의 신은 이미 혼인한 상태..

10, 복사꽃

사랑의 노예 복사꽃 하늘나라 옥황상제님의 며느리로 간 어여쁜 낭자을 대신해서 그녀의 아버지에게 딸 대신 그리움을 달래라고 주신 선물이 복숭아꽃이라고 하는 복사꽃 따사로운 봄햇살 아래 연분홍색 복사꽃이 만발했다. 꽃이 너무 화사하여 옛 어른들은 집안 여인네들이 바람날까봐 뜨락에 복숭아나무를 심지 못하게 했다. 그러나 바람을 타고 오는 꽃향기까지 막을 수는 없었을 게다. 복사꽃 나무 아래 달콤한 사랑을 속삭였다. 복사골이란 그런 곳이고 복사꽃이란 그런 꽃이다 꽃이 아름다우니 꽃향기에 취하여 이태백이 복사꽃 동산을 거닐다 꽃이 시드는 것을 아쉬워하면서 밤에도 촛불을 켜고 놀자 이곳은 별천지요 사람 세상이 아니다 라는 시를 읊지 않았을까 전설-1. 복숭아는 중국의 전설이나 도교쪽에서 신성한 과일(선과)로 표현됩..

10, 얼레지(남해금산)

남해 금산 정상에 군락을 이루고 있는 얼레지.... " 얼레지 " 가재무릇이라고도 한다. 높은 지대의 비옥한 땅에서 자라지만, 산골짜기에서 자라는 것도 있다. 비늘줄기는 바소꼴로 땅속 깊이 들어 있고 위에서 2개의 잎이 나와서 수평으로 퍼진다. 잎은 달걀 모양 또는 타원형으로 녹색 바탕에 자주색 무늬가 있고 가장자리가 밋밋하다. 잎몸은 긴 타원형이다. 꽃줄기는 잎 사이에서 나와 끝에 1개의 꽃이 밑을 향하여 달린다. 꽃잎은 바소꼴이고 6개이며 뒤로 말리고 자주색이지만 밑부분에 W형의 무늬가 있다. 6개의 수술과 1개의 암술이 있다. 꽃밥은 진한 자색이고 선형이다. 씨방은 삼각모양의 달걀 모양이다. 열매는 7∼8월에 결실하며 삭과(殼果)로 넓은 타원형 또는 구형이며 3개의 능선이 있다. 잎을 나물로 하고 ..

10, 현호색(금오산)

현호색의 유래 : 꽃말은 '보물주머니', '비밀'이다. 현호색의 학명은 '코리달리스(Corydalis)'로 시작한다. 코리달리스란 희랍어로 종달새란 뜻으로, 꽃모양이 종달새의 깃과 닮았기 때문에 붙여진 이름이다. 현호색의 꽃은 위는 긴 고깔, 아래 끝은 입술처럼 생긴 독특한 모양을 하고 있다. 현호색의 꽃은 5~10송이가 줄기 끝에 모여서 열매처럼 매달려 있다. 그리고 주로 4~6월, 산의 낮은 지대에서 피어난다. 현호색을 뿌리까지 거두면 속이 노란색인 덩이줄기가 나오는데 이를 ‘현호’라 부른다. 한자는 현호색(玄胡索) 즉, 검을 현, 오랑캐(또는 턱밑살) 호, 찾을 색이다. 처음 약재명이 붙을 때 유래가 있는 듯 한데 현호색에 대한 전설이나 다른 유래가 발견되지 않는다고 한다. 그러나 현호색은 약재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