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간 329

연밥(蓮子)

연꽃이 인류에게 天花로서 또 生命의 꽃으로서 숭앙 되어온 것은 더러운 진흙에서 피어나지만 흙탕물에 물들지 않고 항상 깨끗하며, 연꽃이 필 때부터 연밥이 생기고 다른 꽃에 비해 수명이 길다는 특성이 있기 때문이다. 연꽃은 흙탕물 속에서 맑은 꽃을 피운다. 뿌리는 더러운 진흙탕에 두어도 더러움에 물들지 않고 맑고 깨끗한 꽃을 피우는 연꽃의 특성이 불교의 근본적인 가르침과 같다고 하여 불교를 상징하는 꽃이다. 연밥(蓮子) 연밥은 연꽃망울이 맺힘과 동시에 그 속에 자리를 잡는다. 연밥을 감싸 안으며 꽃이 피고 꽃잎이 다 떨어지면 그 중심에 잘 익은 열매가 오롯이 남는다. 이러한 속성은 종종 부처의 일대시교(一代時敎)에 비유한다. 처음에 방편(方便)으로 시작해서 차츰차츰 수준을 끌어올리면 마침내 방편은 떨어지고 ..

공간 2012.08.09

대혜폭포(명금폭포)

대혜폭포(大惠瀑布)와 욕담(浴潭) 나 어릴때는 이폭포를 명금폭포라고 불럿었다, 이 폭포는 해발 400m 지점에 위치한 수직 27m 높이의 이 폭포는 대혜폭포(大惠瀑布) 또는 대혜비폭(大惠飛瀑)이라 하여 떨어지는 물소리가 금오산을 울린다하여 명금폭포(鳴金瀑布)라는 별명도 있다. 금오산 정상부근의 분지에서 발원하여 긴 계곡을 따라 흘러 내리는 폭포수는 이 고장 관개(灌漑)의 유일한 수자원이 되니 큰 은혜의 골이라 하여 대혜골 이라 했고 주변의 경관은 경북 8경 또는 소금강(小金剛)이라고도 한다. 또한 물이 떨어져 움푹 패인 연못이 있어 욕담(浴潭) 이라하니 선녀들이 폭포의 물보라가 이는날 무지개를 타고 내려와 주변경관과 옥같이 맑은 물에 탐하여 목욕을 즐겼다고 한다.

공간 2012.07.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