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천시 임고면 운주산 승마자연휴양림 달맞이길 산속에서 만난 산도라지 꽃
2023년 7월 31일
도라지꽃의 꽃말 : 영원한 사랑
도라지라는 이름의 전설 - 1:
옛날에 도씨 집안에 ‘라지’라는 외동딸이 있었다. 라지는 나무꾼 청년을 마음속으로 사모하고 있었기 때문에 매파(媒婆;혼인을 중매하는 할머니)의 중매를 빈번히 거절했다. 그런데 고을의 원님이 지나던 길에 라지를 보고 그 어여쁨에 반해 끌고 가버렸다. 결국 라지는 자결을 하면서 마지막 소원으로 나무꾼이 다니는 산길에 묻어 달라고 부탁했다. 그 후 라지의 무덤 자리에서 보랏빛 예쁜 꽃이 피어났다. 해서 꽃의 이름을 ‘도라지’라 불렀으며, 꽃말도 정절의 영원한 사랑이라 한다. 한의학에선 도라지의 뿌리껍질을 벗기거나 그대로 말린 것을 ‘길경(桔梗)’이라 한다.
도라지꽃에 관한 전설 - 2 : . 그 옛날 ‘도라지‘라 부르는 어여쁜 소녀가 살았는데 약혼자가 10년을 기약하고 중국으로 공부하려 유학을 떠났다. 그러나 10년을 기다렸으나 돌아오질 않고, 소문만 무성했다. 중국에서 여자랑 결혼을 했다니... 돌아오는 바닷길에 풍랑을 만나 죽었다느니... 결국 10년을 더 기다린 끝에, 깊은 산속에 들어가 죽었는데, 그녀가 살았던 산에는 도라지가 온통 뒤덮여 있었다고 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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