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천사
(玉泉寺)
대한불교조계종 제13교구, 쌍계사 말사이며, 신라의 의상대사가 창건한 절 .
의상조사가 창건한 <화엄전교 십찰(華嚴傳敎十刹)>의 하나
의상조사(625-702)는 당나라 종남산 지엄국사로부터 화엄경을 배워 670년에 돌아온 후 우리 민족의 정신을 화엄사상으로 통일시키기 위하여 <화엄전교십찰:華嚴傳敎十刹>을 창건했다. 고운 최치원 선생이 찬한 “법장화상전(法藏和尙傳)”에 부석사, 해인사. 화엄사, 갑사 등 <화엄전교십찰(華嚴傳敎十刹)>이 열거 되어 있는데 그 가운데 비슬산(毘瑟山) 옥천사가 있다. 비슬산은 연화산의 옛 산명으로서 연화산 옥천사(蓮華山 玉泉寺)는 <화엄전교십찰(華嚴傳敎十刹)> 중의 하나이다.
연화산 옥천사 일주문.
옥천사 천왕문.
범종각(梵鐘閣)
옥천사대웅전(玉泉寺大雄殿)
* 경상남도 유형문화재 제132호인 대웅전(大雄殿)
옥천사(玉泉寺)는 676년(문무왕 16)에 신라의 의상대사(義湘大師)가 창건하였다고 전해오는 유서 깊은 사찰이다. 옥천사(玉泉寺)에 소장되어 있는 『옥천사사적기(玉泉寺事蹟記)』에 의하면 대웅전(大雄殿) 건물은 1745년(영조 21)에 창건된 것이며, 이보다 앞서 1654년(효종 5)에도 법당이 지어졌음을 알 수 있다. 그 후 여러 차례의 중수를 거쳐 지금에 이르고 있다.
옥천사(玉泉寺)는 연화산(蓮華山) 기슭에 있는 절로 신라 문무왕 16년(676)에 의상이 지었으며, 임진왜란 때 불에 타 없어진 것을 인조 17년(1639)에 다시 지었다.
옥천사 대웅전(玉泉寺 大雄殿)은 절의 중심에 있는 법당으로 석가모니를 모시는 건물이다. 임진왜란 때 불타 없어진 것을 효종 8년(1657)에 용성화상이 다시 지었으며, 그 후에 여러 차례의 수리를 거쳐 오늘에 이르고 있다.
앞면 3칸·옆면 2칸으로 1층이며, 지붕 옆면이 여덟 팔(八)자 모양인 팔작지붕집이다. 지붕 처마를 받치기 위해 장식하여 만든 공포는 기둥 위와 기둥 사이에도 있는 다포계 양식이다. 내부의 천장은 2단으로 된 우물천장이고, 불단이 있으며 그 뒤에는 탱화가 걸려있다. 대웅전(大雄殿) 앞에는 좌우에 당간지주가 있다.
옥천사 대웅전(玉泉寺 大雄殿)은 조선시대 법당의 전형을 보여주는 건물이다.
대웅전 아미타삼존옥불(玉佛)
옥천사 대웅전(玉泉寺 大雄殿)
자방루(滋芳樓) 옆 쪽문을 들어서면 대웅전(大雄殿) 앞마당이며 마당은 대웅전(大雄殿), 자방루(滋芳樓) 그리고 탐진당(探眞堂)과 적묵당(寂黙堂)으로 둘러싸여 있어 전형적인 조선시대 중정형 가람배치 모습을 보여준다. 축대 위 대웅전 좌우에는 팔상전, 명부전, 옥천각, 나한전, 산령각, 독성각, 조사당, 칠성각, 취향전 등 작은 전각들이 오밀조밀하게 열을 지어 서있다.
자방루(滋芳樓)
경상남도 유형문화재 제53호. 『옥천사사적기(玉泉寺事蹟記)』에 의하면 1764년(영조 40)에 학명(學明)·의오(義悟) 스님에 의해 창건되었다고 한다. 1984년에 보수, 복원되었다. 옥천사사적기(玉泉寺事蹟記)』 중에는 창건 당시에 기록한 「자방루기(滋芳樓記)」가 들어 있다.
자방루(滋芳樓)(경남유형문화재 제53호)는 신도들에게 설법을 하거나 절의 행사 때 쓰이는 기구 등을 보관하는 장소로 사용되던 누각이다. 앞면 7칸·옆면 3칸의 규모이며, 지붕 옆면이 여덟 팔(八)자 모양인 팔작지붕집이다. 지붕 처마를 받치면서 장식을 겸하는 공포가 기둥 위에만 놓인 주심포계 건물이다. 사찰에서 누각은 일반적으로 대웅전(大雄殿)과 마주보고 있는데, 자방루(滋芳樓) 역시 앞마당과 누각의 마루를 거의 같은 높이로 해 대웅전 앞마당에서 출입하기 쉽도록 했다. 대웅전(大雄殿) 마당 쪽을 향하는 면은 난간을 설치해 개방했고 서쪽과 북쪽면은 벽을 설치했는데, 특히 북쪽면은 7칸 모두 2짝씩의 널판장문을 달아 밖의 경치를 볼 수 있게 했다. 자방루(滋芳樓)는 간결한 구조이면서도 튼튼하게 건립돼 비가 올 때 승군 340명이 앉아도 끄떡없게 지어졌다고 전한다. 스님들이 자방루(滋芳樓) 단청을 하면서 그려놓은 화려한 비천상과 비룡상 그리고 새 그림 40여 점이 건물 곳곳에 있다. 자방루(滋芳樓)의 뜻은 꽃다운 향기가 점점 불어난다는 것으로, 불도를 닦는 누각이라는 의미가 깊다. 연화산 옥천사(玉泉寺)는 우아한 자태의 자방루(滋芳樓)가 있어 절의 품격을 한층 더 높이고 있다.
대웅전에서 바라본 자방루~
산령각(山靈閣) : 산신을 모신곳(산신각)
독성각(獨聖閣)
우리나라에서는 나반존자(那畔尊者)를 봉안하는 것이 통례이다. 본래 독성은 부처님의 제자였다. 아라한과를 얻고 석가모니 부처님의 수기를 받아 남인도의 천태산에서 머물다가 말세 중생의 복덕을 위하여 출현한다 하여 특별히 복을 희구하는 신도들의 경배대상이 되고 있다. 흔히 칠성(칠성각)과 산신(산신각)과 이 독각(독성각)을 합쳐서 삼성(三聖)이라 한다.
조사전(祖師殿)
칠성각(七星閣)
칠성은 본래 도교에서 신앙하던 것으로, 우리나라에 들어와 기우·장수·재물을 비는 민간신앙으로 자리잡았다. 이후 칠성신에 대한 제사는 조정과 민간에서 계속되었으며, 이 신앙이 불교에 수용되어 사찰 안에 칠성각을 짓고 칠성신을 모시게 되었다. 칠성각은 조선시대에 나타나기 시작해 지금도 대부분의 사찰에 두고 있는데, 이는 우리나라의 사찰에서만 볼 수 있는 특유한 경우이다. 칠성각에는 칠여래와 북두칠성을 상징하는 칠원성군을 탱화로 그려 봉안하고 있다.
팔상전(八相殿)
팔상전(八相殿)은 석가모니 부처님의 일대기를 담은 탱화 등을 둔 전각이다. 팔상(八相)이란 부처님 일대기의 대표적인 여덟 가지 장면을 가리킨다. 첫째, 도솔천에서 사바세계로 내려오는 도솔내의상(兜率來儀相), 둘째, 룸비니동산에서 탄생하는 비람강생상(毘藍降生相), 셋째, 태자시절의 석가모니가 성문을 나서 세상을 관찰하는 사문유관상(四門遊觀相), 넷째, 성을 떠나 출가하는 유성출가상(踰城出家相), 다섯째, 눈 덮인 산에서 수도하는 설산수도상(雪山修道相), 여섯째, 보리수 아래에서 마귀의 항복을 받는 수하항마상(樹下降魔相), 일곱째, 녹야원에서 최초의 설법을 하는 녹원전법상(鹿苑轉法相), 여덟째, 사라쌍수 아래에서 열반에 드는 쌍림열반상(雙林涅槃相) 등이다.
옥천각(玉泉閣) (옥샘)
옥천(玉泉)으로 유명한 천년고찰.
신라 문무왕 16년(676), 옥천사가 창건되기 전부터 맑은 옥천이 샘솟고 있어 옥천사(玉泉寺)라는 절 이름을 얻게 되었다. 옥천은 아무리 가물어도 마르지 않는다고 하며 예부터 각종 병을 고치는 감로수(甘露水)로 유명하다. 물은 수평일 때 동쪽에서 서쪽으로 흐르지만 이 옥천은 서출동류(西出東流)하는 특징이 있다. 한국 100대 명수(名水) 중의 하나. 많은 사람들이 옥천 샘물을 마시기 위하여 옥천사를 찾고 있다. 옥천은 암수 2개의 샘이 있는데 연화산 산속 물무듬이에 수샘이 있고 옥천사의 옥샘은 암샘이라 한다. 대웅전 향 우측 팔상전 옆에 옥천수각(玉泉水閣)이 위치하고 있다
칠성각 주변~
옥천사 유물전시관
옥천사 자방루 좌측의 복 뚜꺼비
팔상전 앞과 탐진당사이의 굴뚝~
대웅전 뒷뜰의 단풍~
자방루 처마~
자방루 앞 뜰~
자방루 앞 뜰~
종각옆 은행나무~
옥천사 유물전시관 뒷뜰~
반개연화 9봉(半開蓮華 九峰)이 감싸고 있는 도량
연화산(蓮華山: 526m)은 소백산계로 덕유산, 지리산을 지나 100여리를 더 내려간 남해안 고성군에 뻗쳐 있다. 9개 봉우리가 반만 핀 연꽃잎 같이 생겼다 하여 연화산(蓮華山)이라 부른다. 연화산의 본래 산명은 비슬산(琵瑟山)이라 불렀는데 이는 인도의 범천신인 비슈뉴(Visn?)의 음가(音價)를 따온 것이라는 일부학자들의 주장이 있다. 그러나 고문헌에는 산의 동북쪽에 선유봉(仙遊峯), 옥녀봉(玉女峯), 탄금봉(彈琴峯;望仙峯)의 3봉이 늘어서 있어서 선인은 비파를 타고, 옥녀는 거문고를 타는 모습이라 비슬산(琵瑟山)이라는 이름을 얻었다고 한다. 임진왜란 후 절을 중창한 학명(學明)대사가 산모양이 마치 연꽃잎이 반만 핀(半開蓮華) 것 같은 형상이라 하여 옛 비슬산(琵瑟山)을 “연화산(蓮華山)”으로 개명했다. 옥천사는 이 연화산(蓮華山)의 꽃심에 자리 잡고 있는 명당 길지로서 항상 안온한 기운이 감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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