山寺(산사)

북장사(北長寺)

공간(空間) 2014. 7. 7. 22:09

북장사(北長寺)

 경상북도 상주시 내서면 북장리 38-1

 

 노음산(노악산, 논산, 천주산)자락 서편의 내서면 북장리에 있는 북장사(北長寺)는 신라 시대인 833년 진감국사가 창건한 사찰로서 1628(인조 6)중창했다.

창건 이후 이 사찰을 중심으로 수미암, 상련암, 은선암 등의 부속암자가 있었는데, 한 때는 600여 승려가 머물렀을 만큼 큰 국찰이었으나, 임진왜란 때 완전 소실됐고, 그 후 몇 번의 소실과 중건을 거쳤으나 지금은 극락보전, 명부전, 삼성각, 일주문, 명월당과 요사가 남아 있다. 주요 유물로는 1688(숙종 14)에 제작된 영산회 괘불탱(보물 1278)이 있다. 괘불이란 절에서 큰 법회나 의식을 행하기 위해 법당 앞뜰에 걸어놓고 예배를 드리는 대형 그림이다. 북장사 영산회 괘불탱(보물 제1278)은 괘불에서 많이 그려지는 영산회상도로 석가가 설법하는 장면을 나타낸 것이다. 고운 명주에 채색하여 중앙에 석존을 모시고 좌우에 불보살들의 입상을 배치했다. 1688(숙종 14)에 조성된 것으로 길이 12m, 8m의 거대한 작품이며, 연대도 비교적 오래고 조성 필치도 주목되는 귀중한 괘불탱화다조화로운 신체 각부의 표현과 밝고 선명한 채색을 사용하여 나타낸 다양한 꽃무늬의 장식성 등이 돋보이는 17세기 후반의 수작으로 괘불 비교 자료로 가치 있다.

그리고 이 북장사가 위치한 천주산(天柱山)에 얽힌 전설로는 산위에 수미굴이 있는데, 이 가운데는 아래가 좁고 위는 넓은 돌기둥이 하나 있었다. 이 기둥을 하늘 기둥이라고 해서 천주산이라 하였고, 이 산 동쪽에 있는 남장사(南長寺)와 대치되는 절로 북장사(北長寺)를 세웠다고 한다. 

 

 

 

북장사 일주문

 

 

 

사천왕문 ; 이 문은 아직 완공을 하지 않았다(내부에 사천왕 상이 없다)

 

 

 

사천왕문에서 본, 삼층석탑과 극락보전

 

 

 

삼층탑과 극락보전

 

 

 

삼층탑과 극락보전

 

 

 

이 극락보전은 1660년에 지어진 것으로 내부에 향나무로 만든 아미타삼존불이 모셔져 있다.

극락보전의 내부는 스님께서 사진 촬영을 못하게 하여 내부 사진은 하나도 촬영을 못했다.

 

 

 

 

극락보전

 

 

 

극락보전, 스님이 예불을 올리고 있다..

 

 

 

북장사 명부전

 

 

 

북장사 명부전

 

 

 

북장사 삼성각

 

 

 

북장사 종무소

 

 

 

북장사 요사채

 

 

 

 

 

 

 

복원 및 이건된 삼층석탑 :

상주 인평동 우암산 정상에 도괴되어 있었던 탑으로용흥사로 옮겨 관리하였다가, 1998 북장사 경내로 옮겨 북장사 삼층석탑으로 이름을 바꾸어 새로이 복원하여 세웠다본디의 부재는 기단 일부, 3층 몸돌 1, 지붕돌 3개만 남아 있었다. 상하기단에는 탱주와 양우주를몸돌 우주를 새겨 놓았다. 옥개석 물매는 깊지 않고 처마의 반전은 희미하다. 밑면에 5단의 받침을 두었다통일신라시대의 석탑으로 전한다.

 

 

 

북장사 마당에 미끈하게 잘 생긴 탑이 하나 있습니다. 북장사 삼층석탑이라고 하는 탑입니다. 탑은 2층 기단 위에 3층 탑신부와 상륜부가 놓여 있습니다. 기단부 일부와 3층 몸돌, 그리고 1~3층 지붕돌만 원래 것이고, 나머지는 새로 해 넣었다고 합니다.

 

 

 

삼층석탑과 종무소

 

 

 

 

 

* 빌려온 그림~

북장사 영산회 괘불탱 (北長寺 靈山會 掛佛撑) : 보물 제1278호.

이 괘불탱은 조선 숙종 14(1688)에 승려 학능(學能)과 탁휘(卓輝)의 지휘로 그렸다.

 높이 13.2m, 8m의 거대한 화폭에 알 맞는 비례로 균형을 잡아 밝고 깔끔하게 채색하였다.

거친 마본(麻本) 바탕에 여러 보살 및 십대제자(十大弟子)와 사천왕상(四天王像)이 둘러싸고 있는 모습으로 석가보니불(釋迦牟尼佛)의 영산회상(靈山會上)에서의 설법(說法) 장면을 그린 것이다.

 가뭄이 계속될 때 북장사 괘불을 걸고 제()를 올리면 반드시 비가 온다는 믿음이 구전되고 있으며, 최근에도 괘불을 걸어 비를 오게 한 영험을 경험하기도 했다고 한다.

 

괘불에 얽힌 전설로는 : "옛날 당승(唐僧)이 자청하여 괘불을 그릴 때, 3일간 사람의 출입을 금하게 하였으나 마지막 날 의아심을 가진 승려가 문틈으로 보니 파랑새 한 마리가 입에 붓을 물고 그림을 그리고 있었다. 파랑새는 승려가 엿보는 것을 눈치 채고 사라졌는데, 어깨 부분이 미완성이었다" 고 한다.

 17,8세기 괘불의 특징을 잘 보여 주고 있는데, 현재 전하는 괘불로서는 이른 시기에 속하는 그림이다.

 

 

 

 

 

 

 

 

 

 

 

 

 

 

 

 

 

 

 

 

 

 

 

 

 

 

 

 

때 상주에는 남장사, 북장사, 갑장사, 승장사가 있었습니다. 이 네 절을 일컬어 '상주 4장사(四長寺)'라 했습니다. 그러나 갑장산 동북쪽 자락에 있었던 승장사는 없어졌고, 세 절만 남았습니다. 갑장사는 갑장산 정상 바로 아래에 있고, 남장사와 북장사는 노악산의 동쪽 자락과 서쪽 자락에 있습니다.

 

* 괘불과 절 뒤쪽 계곡에 있는 마애불두(磨崖佛頭)와 부도(浮屠) 석등재(石燈材)등이 있다 .

그러나 이것을 보지 못하고 돌아 왔으니 못내 아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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