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바람에 춤을추는 갈대
(꽃말은 친절, 순정, 지혜, 신의)
낙동강 강변공원에서~
2016년 12월 1일
갈대의 전설 :
갈대의 전설로는 상반신은 인간, 하반신은 염소의 모습을 갖고 있는 판이라는 신의 이야기 입니다.
판은 어느 날 슐링크스라는 여인을 보고 첫 눈에 반해버렸는데요,
슐링크스는 내성적인 성격으로 사랑이 두려워 판에게서 달아나려 했습니다.
슐링크스는 판에게서 도망치려 애쓰다 결국 갈대로 변해버렸다고 하는데요,
판은 슐링크스를 뒤쫓은 것을 후회했지만 그 후회는 아무런 소용도 없이 사랑스러운 여인이었던 슐링크스는 바람에 가냘픈 몸이 흔들리는 갈대가 되어 두 번 다시 여인의 모습으로 돌아오지 않았다고 합니다.
판은 갈대로 변한 슐링크스로 피리를 만들어 항상 간직했고, 그리운 슐링크스를 생각하며 부는 판의 피리소리는 모두를 감동시켰다고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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