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생화~ 2 <꽃말,유래,전설>

꿀풀(오봉산 청평사에서~)

공간(空間) 2014. 6. 10. 23:04

 

 

 

 

 

 

꿀풀

꿀풀의 꽃말은 : 추억, 너를 위한 사랑,

 

꽃이 활짝 피었을 때 꽃을 뽑아서 빨아 먹으면 꿀처럼 단맛이 난다고 해서 꿀풀이라는 이름으로 불린다. 그래서 고려 때에는 제비꿀 또는 연밀(燕蜜)이라고 불리기도 했다. 하지만 한 여름이 되면 꽃은 떨 어지면서 시들게 된다. 한방에서의 하고초(夏枯草)라는 이름도 이런 연유에서 붙게 된 명칭이다.

 

꿀풀의 전설 :중국에서 전해오는 이야기다. 어느 마을에 효성이 지극한 청년이 연주창(목에 멍울이 생 기고 터져 부스럼이 되는 병)에 걸려 고생하는 늙은 어머니를 모시고 있었다. 온갖 약에도 효염이 없어 걱정으로 세월을 보내던 청년에게 어느 무더운 여름날 마을을 지나던 약장수로부터 자주색 꽃이 핀 들풀을 꺽어다 다려 먹이면 나을 거라는 말에 산에 가서 그 들풀을 꺾어다 어머니에게 먹이게 된다. 어머니의 병은 거짓말처럼 낫게 되며 두달 뒤 고을의 수령이 같은 병에 걸려 고생한다는 말을 듣고 청년은 수령을 찾아가 그병을 금방 낫게 해 준다고 약속을 한다. 청년은 그 풀을 찾아 산으로 갔지만 전에 흔히 있었던 그 풀은 아무리 찾아도 없었다. 고의 아니게 거짓말을 하게 된 청년은 죽도록 매를 맞고 쫒겨난다. 이듬해 여름 그 약장수가 다시 찾아왔을 때 청년은 그간의 자초지정을 약장수에게 얘기하자 약장수는 그 약초는 여름이 지나면 시들어 버린다는 것을 가르쳐주었고 청년은 다시는 그러한 사실을 잊지 않기 위하여 그 풀의 이름을 여름에 시드는 풀이란 뜻으로 하고초라 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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