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위채송화(다육식물의 일종)
바위채송화 꽃말 : 가련함, 순진함.
* 김천시 대항면 화실마을 삼성암가는길에 만난 바위채송화.
바위채송화 유래 : 전체의 모양이 채송화를 닮았고, 바위 부근에서 주로 자란다고 하여 바위채송화라는 이름이 붙었다(그러나 바위채송화는 돌나물과인 반면 채송화는 쇠비름과이므로 서로 과분류가 다른 식물이다)
바위채송화 전설 : 페르시아의 여왕은 욕심이 아주 많았습니다.
특히 보석을 좋아해서 이 세상의 보석이라는 보석은 모두 모아들일 결심을 했습니다.
그래서 페르시아로 들어오는 모든 장사꾼들은 통행세로 보석을 내 도록 하는 법을 만들었지요.
이 방법으로 많은 보석을 얻었지만, 욕심 많은 이 여왕은 마음이 흡족 하지 않았습니다.
여왕은 이 궁리 저 궁리를 하다가 마침내 묘안을 하나 생각해 내고는 무릎을 탁 쳤습니다.
"옳지, 온 백성에게 보석을 한 개씩 바치도록 하는 거야."
온 나라에 이 명령이 전해지자, 페르시아 국민들은 모두 근심에 쌓이게 되었습니다.
대체 어디 가서 그 비싼 보석을 구해다가 여왕에게 바칠 것인가 하구요. 이때였습니다.
동쪽 나라에서 어떤 사람이 열 두 마리의 코끼리 등에 열 두 상자의 보석을 싣고 페르시아 여왕을 찾아와 말했습니다.
"보석 한 개와 백성 한 사람씩을 맞바꾸시지 않겠습니까?"
보석에 눈이 먼 여왕은 쾌히 승낙을 하였지요.
곧 상자의 보석과 페르시아 사람의 숫자를 서로 계산하기 시작하였는데 신기하게도 보석이 꼭 한개가 더 많았습니다.
"이것은 내가 가져야겠군."
보석을 가지고 온 사람이 남은 보석을 호주머니에 넣으려고 했습니다.
그러나 보석은 너무나 크고 아름다웠기 때문에, 여왕은 그것마저 갖지 않고는 배기어 낼 수가 없었습니다.
"원하는 것은 무엇이든지 모두 줄테니 그것도 나에게 주시오."
그는 오히려 여왕에게 물었습니다.
"여왕님 자신과 바꾸시겠습니까?"
여왕은 그저 보석만이 탐이 나서 선뜻 그렇게 하자고 대답하고는 빼앗듯이 그 보석을 받아들었습니다.
그 순간, '꽝'하는 소리와 함께 열 두 보석상자가 일제히 터지면서 모든 보석들은 사방으로 날아가서 저마다의 빛깔로, 장미석은 분홍 꽃을, 루비는 붉은 꽃을, 자수정은 자주 꽃을, 오팔은 크림색꽃을, 그리고 다이아몬드는 흰 꽃을 피웠습니다. 이 꽃들이 모두 채송화 꽃입니다.
* 바위채송화는 높이가 10cm 정도로 산지의 바위 표면에 붙어서 자라는 돌나물과의 여러해살이풀이다.
다른 이름으로 개돌나물, 대마채송화(大麻菜松花), 유엽경천(柳葉景天) 등으로도 부른다.
바위채송화는 고산에서 자라는 식물이다. 접두어 ‘바위’는 바위에서 주로 자라는 식물이기 때문에 붙여진 것이며, 원예종인 채송화의 모습을 닮은 데서 유래되어 ‘바위채송화라고 하나 형태로 보아 돌나물과 더 비슷하여 개돌나물이라고 부른다.
유엽경천은 잎이 버들잎을 닮았기 때문이며 한방에서 땅채송화 바위채송화와 함께 뿌리잎을 부르는 약재명이기도 하다. 꽃은 6 - 9월에 피고 황색이며 화경(花梗)이 없고 가지 끝에서 가지가 갈라지며 취산화서에 약간 달리고 포엽이 꽃보다 다소 길다.
잎은 호생하며 피침상선형이고 끝이 뾰족하며 길이 6-15mm, 폭 1.2-2.5mm로서 편평한 육질이고 밑부분은 자주색이며 엽병이 없다. 보통 때는 지상부가 고사한 듯이 보이나 비가 온 후에 생육과 개화가 급속도로 이루어져서 관상가치가 높은 녹색식물이다.
꽃은 노랑색으로 8-9월에 피며 길이는 2mm정도로 서로 다르다. 꽃자루(花梗)가 없고 가지가 갈라지며 그 끝에서 취산화서로 달리고 꽃보다 다소 긴 꽃받침 잎은 개수는 보통 5개이며 5개~7개까지도 발견이 되며 수술의 수(보통 10개)도 꽃잎에 비례하여 더 많아진다.
원줄기는 밑부분이 옆으로 뻗고 윗부분이 가지와 더불어 곧추서서 높이가 10cm에 달하며 밑부분에 갈색이 돌고 꽃이 달리지 않는 가지에는 잎이 밀생한다. 열매는 5개이고 길이 8-9mm로서 둥근 피침형인 골돌이다.
바위채송화는 한국·일본·중국 등지에 분포하며 우리나라에는 전국 각처의 산지에 자생한다.
잎줄기는 식용하고 번식이 잘 되고 강건하여 암석원에 사용하거나 건조한 곳의 지피용 소재로 사용하고 돌담위나 정원석에 약간의 토양을 얹고 심어 분재용으로 쓴다. 한방에서 뿌리잎을 유엽경천이라하여 강장, 선혈, 발열, 동통(疼痛) 등에 약재로 사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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