山寺(산사)

수도암(修道庵)

공간(空間) 2018. 10. 7. 20:52

청암사(靑巖寺)수도암(修道庵)

 

위치 : 경상북도 김천시 증산면 수도길 1438 (증산면)

 

천년의 역사가 고즈넉이 묻어있는 곳, 수도암(修道庵)

수도암(修道庵)은 수도산(修道山)(해발 1,317m)의 상부에 위치한 도량으로옛날 도선국사(道詵國師)가 이 도량을 보고 앞으로 무수한 수행인이 나올것이라 하여, 산과 도량 이름을 각각 수도산, 수도암(修道庵)이라 칭하였다는 데에서 유래되었다. 그러나 백여 년 전부터 부처님의 영험과 이적이 많다하여 사람들이 불영산이라고도 부르게 되었다.

 

수도암(修道庵)은 통일신라 헌안왕 3(859)에 도선국사(道詵國師)가 창건했다. 도선은 청암사 (靑巖寺)를 창건한 뒤 수도처로서 이 터를 발견하고 기쁨을 감추지 못하여 7일 동안 춤을 추었다고 한다. 그 뒤 여러번의 중수를 거쳐 오늘에 이르고 있다. 한편 경내에 있는 석불상과 석탑그리고 지형을 상징한 석물 등도 모두 천여 년의 역사를 지니고 있다. 매우 조용하고 한적한 곳으로서, 암자까지 걸어 오르는 숲이 우거진 오솔길은 아늑한 정취를 느끼게 해 주며, 대적광전(大寂光殿) 뜨락에서 정면으로 바라보면 가야산의 연화봉(蓮花)이 연꽃을 피운 모습으로 보인다.

 

청암사 수도암 석조비로자나불좌상(靑巖寺修道庵石造毘盧遮那佛坐像)

보물 제307. 불신 높이 251, 머리 높이 70. 비록 광배는 없어졌지만 보기 드문 거작이다그 장대함에 있어서 석조좌불로서는 석굴암 본존에 버금간다. 그러나 조각 수법은 석굴암 본존보다는 뒤떨어진다. 물론 논산 개태사지 석조여래삼존입상이나 논산 관촉사 석조미륵보살입상 등 고려 초기의 석불에 비해서는 우수하다. 그러므로 대개 통일신라 말기인 900년 전후에 제작 된 것으로 추정된다.

 

 

수도암 동·서 삼층석탑(靑巖寺修道庵東·西三層石塔)

보물 제297. 동탑 높이 3.76m, 서탑 높이 4.25m. 1963121일 보물로 지정되었다법당인 대적광전(大寂光殿)을 사이에 두고 동·서쪽에 서 있는 쌍탑으로, 859년 (헌안왕 3)도선국사가 세웠다고 전해지는데, 양식이나 조각 수법을 볼 때 통일

신라시대 중기 이후에 조성된 것으로 여겨진다.

 

동탑(東塔)

 

 

청암사수도암약광전석불좌상(靑巖寺修道庵石造菩薩坐像)

보물 제296. 높이 1.54m. 대좌와 광배를 완전히 갖춘 불상으로 그 조각 수법으로 보아 고려 초에 제작된 작품으로 생각된다. 머리 위에 문양 없는 관을 쓰고 있어서 보살형이 틀림 없다. 하지만 법계정인(法界定印)의 수인 등으로 보아 보관을 쓴 태장계(胎藏界 : 法門의 하나) 비로자나불로 추정된다.

 

대적광전(大寂光殿) 뜨락에서 정면으로 바라보면

가야산의 연화봉(蓮花峰)이 연꽃을 피운모습으로 보인다.

 

 

 

수도암 나한전(修道庵羅漢殿)

 

나한의전설 : 1옛날 한 사도가 공양미를 메고 거창읍에서 이곳까지 산을 넘어오는데 한 동자가  나타나 “수도암(修道庵) 에 있는 사람인데 스님께서 저에게 짐을 받아 오라 해서 왔습니다.” 라고 하고는 쌀가마니를 받아 어깨에 둘러메고 나는 듯이 산을 넘어 갔다. 뒤를 따라 절에 도착해 보니 쌀가마니는 마루에 있었고 사람은 아무도 없었다. 큰 소리로 부르자 그제야 스님이 선실에서 나왔다. 고맙다는 인사를 하는데 영문을 모르는 스님이 연유를 되묻자 노인은 자초지종을 얘기했다.

스님이 눈을 감고 잠시 생각하더니 나한전으로 들어가 살펴보니 나한의 어깨에 지푸라기가 묻어 있었다이렇듯 수도암(修道庵)에서는 나한의 신통력에 의한 기적이 자주 일어난다고 한다.

 

수도암(修道庵) 관음전(觀音殿)

 

관음전 뜨락

 

 

수도암(修道庵) 통일신라 헌안왕 3(859)에 도선국사(道詵國師)가 창건했다. 도선은 청암사 (靑巖寺)를 창건한 뒤 수도처로서 이 터를 발견하고 기쁨을 감추지 못하여 7일 동안 춤을 추었다고 한다. 그 뒤 여러번의 중수를 거쳐 오늘에 이르고 있다. 한편 경내에 있는 석불상과 석탑, 그리고  지형을 상징한 석물 등도 모두 천여 년의 역사를 지니고 있다. 매우 조용하고 한적한 곳으로서암자까지 걸어 오르는 숲이 우거진 오솔길은 아늑한 정취를 느끼게 해 주며, 대적광전(大寂光殿) 뜨락에서 정면으로 바라보면 가야산의 연화봉(蓮花)이 연꽃을 피운 모습으로 보인다.

1912년 화재로 소실되었으나 당시의 주지 김대운(金大雲)이 새로 중건하였다. 숙종의 비인 인현왕후(仁顯王)의 원당(願堂)으로 유명하다. 청암사의 산내암자로서 1,360m의 고지대에 있는 수도암에는 보물 제307인 청암사수도암석조비로자나불좌상靑巖寺修道庵石造毘盧遮那佛坐像), 보물 297호인 청암사수도암삼층석탑, 보물 제296호인 청암사수도암석조보살좌상(靑巖寺修道庵石造菩薩坐像)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