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압지(雁鴨池)의 야경(夜景)~
2016년 10월 2일
안압지(雁鴨池)
삼국사기(三國史記)에는 문무왕(文武王) 14년 2월조에 의하면 “궁 안에 연못을 파고 산을 만들어 화초를 심고 진기한 새와 짐승을 길렀다.”고 하여 삼국통일(三國統一)을 전후로 조성하기 시작하여 674년(문무왕 14)에 완성한 것으로 되어 있다.
신라(新羅) 왕궁의 후원으로 삼국통일(三國統一)을 전후한 시기에 조성되기 시작하여 674년(문무왕 14)에 완성되었다. 1975~86년의 발굴조사에 의해 유구가 밝혀졌는데 연못을 둘러싸고 있는 석축호안과 서쪽 호안변에서 5개의 건물지가 발견되었다. 부정형의 석축호안은 서쪽 호안선만 직선으로 되어 있고 나머지 호안은 굴곡이 심한 곡면을 이루고 있다. 입수구는 동쪽과 서쪽의 호안이 만나는 곳에 설치되어 있고 출수구는 북쪽 호안에 있으며, 연못 안에는 3개의 섬이 있다.
연못의 바닥에서 신라(新羅) 왕족과 귀족이 썼던 일상생활 유물인 목선·목상·장신구·주사위 등과 불교미술품인 불상, 광배, '조로 2년'(調露二年:680)이라는 명문이 씌어 있는 보상화문전 등 다수가 발굴되어 번성했던 통일신라시대(統一新羅時代)의 문화를 보다 총체적으로 복원하는 데 도움을 주고 있다. 안압지(雁鴨池) 는 한국조경사에서 통일신라시대(統一新羅時代) 원지의 원형을 보여주는 중요한 유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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