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마총(天馬塚)
경북 경주시 황남동에 자리한 신라의 고분군인 대릉원(大陵苑)안에 있으며, 내부를 공개해 유명해진곳이며, 천마총(天馬塚)은 아직도 누구의 무덤인지는 정확히 밝혀지지 않고 있지만, 5세기 말에서 6세기 초에 조성된 무덤으로 추정된다.
경주 제155호 고분.
1973년에 발굴되었는데 장신구류 8,766점, 무기류 1,234점, 마구류 504점, 그릇류 226점, 기타 796점으로 모두 1만 1500여 점의 유물이 출토되었다. 이 중 일부가 국립경주박물관(國立慶州博物館) 별관에 보관되어 있는데, 특히 관심을 끄는 것은 금관(金冠)과 천마도장니(天馬圖障泥)이다. 금관(金冠)은 지금까지 발견된 신라시대 금관(金冠) 가운데 금판이 가장 두꺼우며 금의 성분도 우수하다. 또한 천마도장니(天馬圖障泥)는 천마총(天馬塚) 출토품 가운데 세상을 가장 놀라게 한 유품(遺品)이다. 장니(障泥)란, 말 양쪽 배에 가리는 가리개로, 흙이나 먼지를 막는 외에 장식물로도 사용되었다. 자작나무 껍데기를 여러 겹으로 겹쳐서 누빈 위에 하늘을 나는 천마(天馬)를 능숙한 솜씨로 그렸는데, 지금까지 회화 자료가 전혀 발견되지 않았던 신라(新羅)의 유일한 미술품이라는 데 큰 뜻이 있다. 이 고분의 명칭을 천마총(天馬塚)이라고 한 것도 여기에 연유한 것이며, 지금은 이러한 것들을 볼 수 있도록 무덤 내부를 복원(復原)하여 공개하고 있다.
'山河(산하) : <여행>' 카테고리의 다른 글
무주 머루와인동굴 (0) | 2017.11.21 |
---|---|
장사도(長蛇島) 트랙킹 - 1 (0) | 2017.04.22 |
대릉원(大陵苑) 신라미추왕릉(新羅味鄒王陵) (0) | 2016.10.15 |
五百年 누룽지백숙 (0) | 2016.10.04 |
한의학박물관, 동의보감촌(東醫寶鑑村) (0) | 2016.07.1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