톤레삽호수(Tonle Sap Lake). "The Great Lake"
크메르인들의 수상 생활을 엿볼 수 있는 곳으로 아름답기 그지 없는 호수다.
크리스탈처럼 맑거나 옥빛을 띤 호수를 기대 했지만 실망이다. 메콩강은 황토흙을 실어 나르기 때문에 탁한 황토색을 띤다. 그러나 해질녁 물빛이 황금색으로 물들때 가장 아름다운 광경을 연출 한다고 한다.
톤레삽 호수는 캄보디아의 중앙에 위치하고 있으며, 세계에서 가장 독특한 지리적인 경이 물중 하나로, 길이가 160km이고 너비가 36km에 이른다. 건기에는 3,000km2 의 면적에 수심 1m 정도를 , 우기에는 10,000km2 면적에 수심 12m를 자랑하며, 이 호수에는 풍부한 민물 어류가 있으며, 이러한 자원은 물새나 수생동물, 양서류가 살기에는 최적의 환경을 제공한다. 우기가 시작되는 6월 이전까지는 습지에서 고기를 잡는 많은 물새들을 볼 수 있다. 그리고 잉어, 메기, 담치, 청어, 민물농어, 구라미 등의 어류가 서식을 하며 담수량도 동남아 최대라고 한다.
수 세기동안 이 호수 주변의 사람들은 1km2 당 10톤의 어류를 잡을수가 있었고 크메르의 주요 자원으로 공급되었다. 또한 이 호수는 수도인 프놈펜과 연결하는 수로로 이용되었으며, 호수 주변의 다섯지방과도 통한다. 요즘에는 관광산업이 많이 활성화되어 프놈펜과 씨엠립 사이에 보트로 여행하는 코스로도 많이 이용 되고 있다고 한다.
톤레삽 호수에는 수상촌들이 많이 있으며, 캄보디아 수상촌과 베트남 난민들의 수상촌이 있다고 하며. 베트남 전쟁이 끝이 났건만, 아직도 고향으로 돌아 가지 못하는 난민들이 많다고 한다.
호수로 들어가는 선착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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