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상식

[스크랩] [질환 바로알기-대상포진①] 통증 심한 대상포진 어떤 질환?

공간(空間) 2013. 12. 2. 22:36

[질환 바로알기 - 대상포진 ①] 통증 심한 대상포진 어떤 질환?

원문 출처 : http://news.kukinews.com/article/view.asp?page=1&gCode=cul&arcid=0007195299&cp=du  

 

경음악-무도장정통.

 

슈만-트로이메라이.

 

The Irish Washerwoman 백파이프.

 

대한피부과학회(이사장 계영철·고려대안암병원 피부과 교수)는

 5월 '11회 피부건강의 날'을 맞아

 '대상포진 통증의 고리를 끊자!' 주제의 대국민 캠페인을 펼친다.

 피부과학회의 도움말을 통해 대상포진의 원인과 진단, 치료 방법에 대해 알아본다.

◇대상포진은 어떤 질환?

'대상포진(帶狀疱疹)'은 피부의 한 곳에 통증과 함께 발진과 수포들이

발생하는 질환으로 수두를 유발하는

수두 대상포진 바이러스(Varicella zoster virus)에 의하여 초래되는 질환이다.

글자 그대로 '띠 모양의 발진'으로 피부분절을 따라서

신체에 띠 모양의 발진과 수포를 만드는 데서 유래됐다.

 

이 질환은 예전에 본인도 모르게 수두에 걸린 적이 있거나

수두 예방접종을 한 사람에게서만 발생한다.

일반적으로 어린 시절에 수두 대상포진 바이러스에 감염이 되면

수두를 앓게 되어 증상이 나타나거나 혹은 무증상으로 지나치게 된다.

 

 이 수두 대상포진 바이러스는 이러한 첫 번째 감염 이후

 우리 몸의 신경 세포의 어딘가에 남아 있게 되는데,

대부분은 우리 몸의 면역 체계가 수두 바이러스를

신경 세포 내부에 남아 있고 활동하지 못하도록

 억제하고 있는 상태가 유지된다.

수년 혹은 수십 년이 흘러 나이가 들게 되거나,

후천성면역결핍증(AIDS)을 앓거나 혹은 우리 몸의 면역체계를 약화시킬 수 있는

약물이나 치료를 받게 되는 경우(항암제 투여 등)에는

 이 수두 대상포진 바이러스가 면역 체계의 감시를 피해

 다시 활동을 시작해 대상포진이 유발된다.

수두는 헤르페스과에 속하는 수두-대상 포진

 바이러스(이하 수두 바이러스)에 감염돼 발병하는 전염성 질환이다.

 

수두 백신이 사용되기 전에는 소아기에 발병하는

 매우 흔한 발진성 질환 중 하나였으나,

현재는 수두 백신의 접종으로 예방이 가능하다.

◇대상포진의 원인과 증상

대상포진은 주로 50세 이상의 환자에게서 흔히 발병하며,

 특히 면역력이 저하된 경우에 수두바이러스가 활성화 되는 경우가 많다.

 

 전체 인구에서는 약 10~20%의 유병률을 보이지만

면역력이 약한 85세 이상의 고령층에서는

대상포진에 걸릴 확률이 약 50%에 달한다.

따라서 연령이 높을수록 대상포진 발생률이 높아지고,

심각한 통증과 후유증으로 고통을 느끼는 환자들이 많아

질환에 대해 바로 알고 자연스러운 노화현상이 아닌

치료가 필요한 피부질환으로 인식하여 적절한 치료를 받는 것이 중요하다.

대상포진의 증상은 통증 혹은 감각 이상이 수일간 지속되다가

선처럼 가늘고, 줄을 이룬 모양의 발진이 발생하며,

발진과 함께 혹은 며칠 후 전형적인 물집(수포)이 피부에 발생한다.

 

일부 환자들은 초기에 열이 나는 듯한 느낌과 전신의 쇠약감을 호소하기도 한다.
발진은 붉은빛이 돌면서 피부에서 튀어나온 것 같은

 모습으로 시작되지만, 수일이 지나면 이 발진은

 물집으로 변하여 흔히 가슴이나 등에 띠와 같은 모습으로 흩어진다.

 

 일부에서는 물집이 고름물집(농포)으로 변해

고름이 들어 있는 것 같은 병변을 보인다.

◇대상포진 진단과 치료

대상포진은 피부과 전문의에 의한 신속하고 빠른 진단이 중요하다.

피부 병변 발생 72시간 이내에 치료를 시작하면

치료 경과를 단축하고, 합병증 발생 빈도를 낮출 수 있기 때문이다.

 

대상 포진의 초기 병변이 단순 포진으로 오인될 수 있거나,

비전형적인 증상을 나타내는 경우 치료 시작시기가 늦어질 수 있으므로,

 대상포진에 대한 다양한 경험을 가진 피부과 전문의에 의한

빠른 진단과 치료가 중요하다.

다음과 같은 경우에 대상포진의 가능성이 크므로

빠른 시일 내에 피부과 전문의에게 진찰 받을 것이 권장된다.

▲발진이 몸의 한쪽에만 발생하는 경우

▲발진이 신경 세포의 주행을 따라 척추를 중심으로

 띠 모양(피부분절)으로 나는 경우 등이다.

또한 다음과 같은 경우에 진단을 확진하게 된다.

▲환자가 날카롭고 타는 듯한 통증을 호소하는 경우

▲수두를 앓은 적이 있는 경우

▲수두처럼 보이는 물집이 있는 경우

▲노인인 경우 등이다.

어떤 환자는 타는 듯한 통증과 간혹 간지러운 느낌이

몸의 한쪽에서만 생겼지만, 발진은 없이 병원을 방문하는 때도 있다.

 

 발진이 없는 경우 대상포진을 진단하기란 어려우며

 통증을 유발하는 다른 질환과 구분하기 어렵다.

 

발진이 없는 경우 의료진은 혈액 검사를 시행할 수 있다.
가장 흔한 합병증은 피부병변이 호전 된지 1~3개월이 후에도

심한 통증이 지속되는 경우로 이를 포진후 신경통이라고 한다.

 

40세 이하에서는 비교적 드물며, 60세 이상에서는 약 절반 정도에서 발생한다.

약 3개월에서~1년 정도 내에 70% 가량의 환자들이 호전을 보이며

 포진 후 동통은 안구 대상포진에서 가장 높은 발생 빈도를 나타낸다.

 

포진 후 신경통이 심할 경우 해당 신경 부위에

 약물 주입하는 신경차단술을 시행하여 통증을 경감시킬 수도 있다.

대상 포진의 치료는 통증 억제, 바이러스 확산과

이차적 세균감역 억제, 포진후 신경통 등의 합병증 예방을 목표로 한다.

 

수두 대상포진 바이러스를 약화시키는 항바이러스제를 사용go

신경 손상을 최소화 하고 치유를 촉진한다.

항바이러스제 투약은 첫 번째 피부 발진이 나타난 후

72시간 내에 시작하는 것이 가장 좋다.

 

외래 통원치료 할 경우 경구제제, 입원이 필요한 경우 주사제제로 치료할 수 있다.

극심한 통증 완화하기 위해 진통제를 투약하며, 통증의 세기에 따라

 마약성 진통제 같은 강한 진통제를 사용할 수도 있다.

 

 수포성 병변에는 습포를 시행하기도 하며, 수포가 잦아들고,

가피가 앉으면 이차 감염 예방을 위해 항생제 연고를 도포한다.

장기간의 대상포진 후 신경통을 앓는 환자들은 수면장에

피로 우울증이 동반될 수 있어, 특별한 진통제와

삼환계 항우울제와 같은 약물이 투여된다.

 

일부 항간질제도 이러한 심각한 신경통에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대상포진 후 만성적인 통증이 있는 있을 때에는 온찜질이 도움이 될 수 있다.

이러한 치료는 대상포진의 증상을 감소시켜 주지만,

완전하게 치료가 되는 것은 아니다.

 

 항바이러스제는 활동을 시작한 바이러스를 약화시켜

그 효과를 경감시키는 것으로 이러한 치료에도

우리 몸의 면역 체계가 계속 약화된다면

 대상포진은 다시 악화되거나 재발할 수도 있다.

◇대상포진의 예방법은?

이미 수두에 걸린 적이 있으나 아직 대상포진이 발병하지 않은

 60세 이상의 노인들을 대상으로 예방접종이 개발되어 있다.

 

이 예방접종은 우리 몸의 면역 체계를 북돋우는 효과가 있어서

장기적으로 노인들에게서 대상포진이 발생하는 것을 예방해 줄 수 있다.

수두 예방접종을 받은 사람들에게서 수두의 예방률은

약 70~90%이며, 수두에 걸리는 경우에도 증상이 가볍게 지나간다.

 

 이미 많은 어린이와 성인들이 수두 예방접종을 받은 바 있다.

수두 예방접종은 장기적으로 대상포진을 예방하는 효과가 있다.

수두 예방접종을 받은 사람이 늘어날수록

장기적으로 수두에 걸리는 사람이 줄어들 것이며,

수두에 걸리는 사람이 줄어들수록 나이가 들어도

대상포진에 걸리는 노인들이 줄어들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따라서 수두 예방접종은 미래에 대상포진이 매우 드문

질환이 될 수 있도록 하는 가능성을 가지고 있다.

항상 몸을 깨끗이 유지하고 주위를 청결하게 유지하는 것 즉,

매일 목욕하는 것 등이 대상포진으로

상처가 난 피부를 통한 이차적인 세균 감염을 막을 수 있는 방법이 된다.

 

특히 간지럽다고 손톱으로 긁게 되면

이차적인 세균 감염의 위험이 증가하므로 손톱을 깨끗하고 짧게

유지하는 것이 이차적 세균 감염에 대한 좋은 예방법이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송병기 기자

 

출처 : 30.000일의 세상구경
글쓴이 : 소인국/정진현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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