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운사 : 합천 해인사(조계종)의 말사이다..
신라 말기에 도선국사(道詵:827∼898)가 창건하였으며, 창건 당시에는 대혈사(大穴寺)라고 하였다.
고려 말에 길재(吉再:1353∼1419)선생이, 이 절과 절 뒤에 있는 도선굴(道詵窟)에 은거하며 도학(道學)을
익혔다고 한다. 1592년(조선 선조 25)에 임진왜란이 일어나 폐사되었다. 이후 오랫동안 폐사지로 남아
있다가 1925년 철하스님이 복원하였는데, 이때 절 이름을 해운암(海雲庵)이라고 바꾸었다.
1956년 대웅전을 신축하였으며, 이후 꾸준히 불사를 진행하면서 다시 절 이름을 해운사로 바꾸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