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생화~ 1

하늘말나리

공간(空間) 2008. 7. 12. 00:07



 

하늘말나리는 하늘을 보고 있으니까 쉽게 구분할 수 있지만
돌려나는 잎을보면 쉽게 알 수 있습니다...


하늘말나리는 꽃이 하늘을 향해서 핀다고 붙여진 이름입니다.

백합과에 속하는 것은 대개 꽃이 옆이나 아래로 피는데 비해 하늘나리와 하늘말나리는 꽃이 위로 꼿꼿이 선 채 활짝 벌어지는 것이 특징입니다.

하늘나리와 하늘말나리의 구별도 아주 쉽습니다.

하늘나리는 잎이 줄기에 어긋나게만 붙는데 하늘말나리는  큰 잎이

줄기를 완전히 돌려나기하고 그 위쪽 줄기에선 작은 잎들이 어긋나며

붙는 것이 특징입니다. 위 사진에 보이는 작은 잎은 마주나기처럼

보이지만 사실은 어긋나게 붙어 있으며 그 아래에 우산살처럼 펴진

돌려난 잎들이 있답니다. 또한 "말나리" 역시 하늘말나리처럼 잎이

줄기를 완전히 돌돌 말고 있습니다. 다만 꽃이 옆으로 핀다는 것이

하늘말나리와의 차이점입니다.

 

백합목 백합과 여러해살이풀. 우산말나리라고도 한다.
비늘줄기는 달걀꼴이고 지름 2∼3㎝이며 비늘조각이 성기게 달린다.
줄기는 곧게 자라 높이 1m에 이른다.
줄기 가운데 달린 잎은 6∼12개가 바퀴살모양으로 돌아가며 난다.
윗부분의 잎은 어긋나고, 그 모양은 바소꼴이나 타원형이며,
밑이 좁고 끝은 뾰족하여 위로 올라갈수록 작아진다.

꽃은 7∼8월에 원줄기 끝과 그 옆의 가지 끝에 1∼3개 위를 향해 달린다. 꽃덮이열편은 바소꼴로 6개이며,황적색 바탕에 자줏빛 반점이

점점이 생기고 조금 뒤로 굽었다.
수술 6개, 암술 1개가 있으며 꽃밥은 노란색이다.

꽃덮이에 자줏빛 반점이 없는 것은 지리산하늘말나리,
짙은 노란색 꽃이 피는 것은 누른하늘말나리이다.

 

 꽃말은 '순결, 변함없는 귀여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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