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토리<시·수필>

님소식 기다려지는밤에..

공간(空間) 2006. 7. 5. 23:26

님소식 기다려지는밤에..

 

                         글 /    宋 尙 翼

 

보슬비가 나린다..
고요가 흐른다..
가끔씩 도로를 ...
질주하는 차들의,
서치라이트 불빛이 번쩍인다..
시간은 소리없이 흘러간다..


 

보슬비가 나린다.

지나간 추억들이 ..

주마등 처럼 스쳐 지나간다..

기다려지는 님소식은 없고 ....
이름모른 풀벌레 소리만 귓가를 때린다..

 

보슬비가 나린다..

기억이라는 이름속으로,

숱한 시간들이 순간순간,

뇌리속을 스쳐 지나간다..

 

아름다운 님소식 기다려지는밤에...

 

2006년 7월 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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