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 계***
글/ 宋 尙 翼
봄!
만물이 소생하는 계절..
연분홍 진달래 곱게피고..
이름 모를 산새들 지저귀는...
희망의 계절인가....
여름!
녹음의 계절..
매미소리 시원스레 들려오고,
푸르름을 자랑하는 활기찬 계절.
청년의 계절인가...
가을!
풍성한 계절...
아름다움을 만끽할수 있는 계절..
즐거운 계절인가...
겨울!
서글픈 계절..
나뭇잎은 떨어지고..
찬바람불어와 옷깃을 여미는 계절.
온세상의 잘못을 하얗게 덮어버린 계절...
봄!
계절은 다람쥐 쳇바퀴 돌듯...
바뀌어져 또다시 희망의 봄이 돌아 오건만...
우리네 인생은,
다시 돌아 올수 없는,
계절들 속으로 자꾸만 흘러가나보다....
2003년 9월 24일 <바뀌어져 가는 계절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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