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토리<시·수필>

<사랑하는사람아>한해가 가는 길목에서...

공간(空間) 2004. 12. 30. 20:41

<사랑하는사람아>한해가 가는 길목에서...

 

                          글/ 宋 尙 翼 

 

사랑하는 사람아!!

갑신년의,

마지막 기나긴 이밤이 지나고나면...

을유년의 새해를 알리는..
여명이 밝아 오겠지....

사랑하는 사람아!!!

계절이 다람쥐 쳇바퀴 돌듯,
돌아만 가는,

시간 만큼이나
우리의 사랑도 깊어져만 가누나....

한해가 가고..
또 다른 한해가 오고...
숱한 시간들은 흘러만 가고,

지난 날들은 되돌아 오지않는
하나의 추억되어..
주마등처럼 뇌리속을 스쳐만 가누나...

사랑하는 사람아!!

이제 한장 남은 일력이 떨어지면,
애굿은 나이만 더 먹게되는구나...

사랑하는 사람아,

 

생각하면 잠시 쉬었다 가는,

인생이라고 하지만,

우리들의 인생은,

지구라는 크나큰 무대에서,
우리가 맡은 각본대로의,
연극을 하여야만 하는것인가,

인생은 연극인가....
연극이 인생인가....

사랑하는 사람아!!

지구라는 무대에는
수많은 연극들이 있겠지만,
우리의 사랑만은
연극이 아닌....
진솔한 사랑이 되자.... 

그리고,

아쉬움 없는 한해를 보내고,

아름다움이 가득한,

또다른 한해를 맞이하자꾸나.

 

나의 사랑하는사람아...

 

2004년 12월 3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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