山寺(산사)

10 겨울비 내리는 날의 통도사.

공간(空間) 2010. 2. 1. 21:01

 

 

 

 

 

 

 

 

 

 

 

 

아침 8시 왜관을 출발 통도사로 향했다.

겨울비가 소리없이 내리는 고속도로를 달린다..

 

49제의 첫날..

가신이의 서러움을 달래주는듯...

겨울비는 소리 없이 나린다..

 

9시 30분 통도사 입구에 도착 ..

마중나온 보살님의 안내를 받으며 통도사 서운암으로 향했다..

 

약 8년전인가 서운암을 찾은 적이 있었다..

지금도 그암자에는 낮설지 않은 그때의 그 주지 스님이 우리를 반겼다.

 

49제의 첫 제가 끝나고..

공양을 하고 난뒤...

우리 일행은 본 절인 통도사를 ..

겨울비 맞으며 둘러 보았다..

 

소리없이 내리는 겨울비는 ...

바람결에 들려오는 풍경소리와..

빗속을 가르며 흘러 나오는 목탁소리와 ..

염불소리가 어우러져 하나의 화음을 만든다..

 

떠나가신이의 서러움을 달래며...............


2010년 1월 2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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