山河(산하) : <여행>

최치원 문학관을 가다

공간(空間) 2021. 5. 12. 01:07

최치원 문학관을 가다.

2021년 5월 9일 일요일 09:00

군위 김수한 추기경 생가를 거쳐 의성군 금성면의 조문국 사적지를 지나 

의성군 단촌면에 있는 천년고찰 고운사 가는길 입구에 새로이 조성된 최치원 박물관을 들렸다.

 

최치원 문학관은 2019년 11월 개관하였다

고운 최치원의 삶을 조명하고 그의 문학을 집대성한 전시 관람 외도 교육, 연수등 인프라가 갖춰져 다양한 회의와 문화행사를 개최할 수 있다고 한다.  유교, 불교, 도교에 이르기까지 깊은 이해를 지녔던 학자이자  당대 최고의 문장가였던 최치원 기념관이 중국 양저우에도 있다니,  문필대공의 명성이 대단함을 알 수 있다.

 

최치원의 일생~최치원(857~?) 신라말기의 학자이자 문장가, 호는 고운 또는 해운이며, 868년 12세의 나이로 당나라에서 유학, 874년 과거 비공과에 급제하고 876년 선주(양주) 율수현위에 임명받는다.

877년 박학굉사과에 응시하고자 율수현위에서 물러나 은거 하여 학문을 연마한다. 고병에게 기용되어 관역순관, 서기관, 승무랑전 중 시어사 내공봉 도통순관으로 승직한 후 당나라 희종으로부터 자금 어대를 하사받는다.

885년 신라로 귀국하여 시독 겸 한림학사, 수병부시랑, 지서서감을 제수 받았고 894년 진성여왕에게 어지러운 나라를 바로잡기 위한 "시무십여조"을 올려 아찬에 올랐으나 실행되지 않았다. 이후 아찬 벼슬을 면직하고 경주 남산, 강주 빙산(현 의성군), 합주 청량사, 지리산 쌍계사, 합포현 별서 등 유랑하다 합천 해인사에서 은거한 것으로 전해진다. 

그의 뛰어난 문장과 글씨는 우리나라 한문학의 시조로 알려져 있다.

그리고 의성 고운사의 고운은 선생의 호를 딴것이라 한다.

문학관에는 문학관대강당과 상설전시실, 기획전시실, 세미나실, 쉼터, 고운 차실, 게스트룸, 중정과 문화공원으로 되어 있다.

 

 

'山河(산하) : <여행>' 카테고리의 다른 글

남지 유체꽃 여행  (0) 2022.04.19
예천 회룡포(回龍浦)와 장안사(長安寺)  (0) 2022.04.14
김수환 추기경 생가를 가다  (0) 2021.05.08
말하는 은행나무  (0) 2020.11.07
탑바위(의령군)  (0) 2020.08.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