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생화~ 2 <꽃말,유래,전설>

하늘수박(하늘타리 꽃)

공간(空間) 2015. 9. 2. 20:02

 

 여수 금오도에서 만난 하늘수박(하늘타리 꽃)

 

 

 

 

 

하늘수박(하늘타리꽃) 꽃말 : 변치 않는 귀여움

     

하늘타리 전설 :  

옛날 중국 양쯔강 유역에 동굴이 많은 산이 있었다. 항상 안개와 구름이 끼고. 숲으로 덮여 마을 사람들은 신선이 산다고 생각했다. 어느 날 이 산에서 나무꾼이 목이 마르고 피로하여 잠시 쉬었는데 졸졸 흐르는 물소리가 들었다. 소리 나는 쪽을 가보니 동굴이 있어 안으로 들어가 물을 마시고 나와 바위위에서 잠이 들었다. 잠결에 두 신선이 바둑을 두며 우리 동굴에 금참외가 열렸다고 말했다. 그러자 나무꾼이 엿듣고 있으니 소리를 나추라고 하니,다른 신선은  동굴에 들어가려면 칠석날 하늘 문아 열려라금 참외 주인이 들어간다.’라는 주문을 외어야 하므로 걱정 없다고 하였다. 나무꾼은 칠석날 동굴로 찾아가 잠결에 들은 대로 주문을 외우니 과연 동굴 문이 열렸다. 그 안에는 금빛 찬란한 참외 2개가 열려 있었다.

나무꾼은 이것을 따가지고 돌아와 자세히 살펴보니 금참외가 아니라 가짜여서  방 한쪽에 밀쳐 두었다 며칠뒤 신선이 나무꾼의 꿈에 나타나 동굴 속의 금 참외는 인간의 폐를 보호하고 열을 내리는 귀한 약제이니 금보다 더 귀한 것이라고 하였다. 나무꾼은 버려두었던 금 참외 씨앗을 꺼내 땅에 심으니 덩굴을 뻗고 많은 열매를 맺었다. 그해 폐병환자가 많아져 이것을 달여 환자들에게 먹였더니 신기하게 병이 모두 나았다는 하늘타리 풀꽃의 전설이 전해지고 있다.한편 하늘의 선녀가 인간 세상이 그리워 목욕하러 내려 왔다가 옷을 감춘 나무꾼의 아내가 되었다. 아기를 둘이나 낳고 살다가 선녀는 하늘나라가 그리워 다시 올라가게 해달라 고 간구하였다그랬더니 하늘에서 3색의 줄이 내려와 그 줄을 타고 하늘로 올라갔다. 이듬해 선녀가 올라간 자리에 하늘타리 풀꽃이 자라 꽃이 피었다는 설화도 있다.

 

이 꽃은 다름 아닌 하늘타리꽃인데 일명 하늘수박이라고 한다. 하늘타리꽃을 하늘수박이라고 하는 이유는 이 꽃이 지고 10월경 열매가 달리는데, 열매의 모습이 작은 수박을 닮았다고 하여 하늘수박이라고 한다.

하늘타리꽃은 덩굴성의 다년생 식물이며 7~8월에 연한 황색 혹은 흰색의 꽃이 피게 됩니다.

또한 하늘타리꽃은 장마가 끝나고 찜통더위가 시작할 때 피는 꽃으로 여름을 대표하는 꽃이라고도 한다.

하늘타리꽃은 수술이 3, 암술이 1개이며 하늘타리꽃의 잎은 수박 잎을 닮았으며 표면에 짧은 털이 나 있으며, 10월경 지름이 약 7~10cm 정도 되는 둥근 수박 같은 열매가 열리는데, 이 열매는 오랜지색으로 익는다고 합니다.

하늘타리꽃의 꽃말은 변치 않는 귀여움 이라는 뜻을 가지고 있는데, 꽃의 모습을 보면 정말로 귀여워 절대로 잊지 않을듯하여 붙혀진 꽃말이 아닌가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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