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처 꽃
부처꽃의 꽃말 : 정열, 사랑의 슬픔, 슬픈 사랑, 비련.
부처꽃과(―科 Lythraceae) 에 속하는 다년생초.
키가 80~100㎝ 정도이고, 밭둑이나 습지에서 자란다. 잎은 마주나고 잎자루가 없이 줄기를 감싸며 잎가장자리는 밋밋하다. 7~8월에 홍자색의 꽃이 잎겨드랑이에 3~5송이씩 돌려난다. 꽃잎은 6장이고 열매는 삭과( 果)로 익는다. 줄기에 털이 있는 털부처꽃(L. salicaria)도 흔히 자란다. 식물 전체를 말린 것을 천굴채(千屈菜)라 하여 한방에서 지사제(止瀉劑)로 사용한다.
일본에서는 음력 7월 15일에 지내는 불공인, 우란분절에 부처 꽃을 불단에 바친다고 한다
부처 꽃의 유래 : 부처 꽃은 음력 7월 15일 백중날에 부처님께 이 꽃을 바친데서 이 꽃 이름이 유래되었다 합니다.
* 부처 꽃이라 부르게 된 것은 두 가지의 이유가 있는데, 그 하나는 '천상천하유아독존' 이라는 의미와도 일맥상통 한다고 볼 수가 있다. 즉 넓은 들판에 홀로 우뚝하게 솟아 자라난다는 데서 그 이름의 유래를 찾을 수가 있고 두 번째는 이 꽃을 부처님 앞에 많이 올렸다고 해서 '부처 꽃'이란 이름을 얻었다고도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