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금대교 :
한센인의 한이 서린 소록도와 한국에서 열 번째 큰 섬인 거금도와 연결한 거금대교가 2011년 12월 16일 준공을 완료하여 개통을 하였다. 연장 : 2,028m (사장교 1,116m + 접속교 912m) 2011년 12월 중순까지만 해도 거금도에 들어가려면 고흥 녹동항에서 30분간 배를 타고 들어가야 했다.
하지만 이제는 2009년 녹동과 소록도를 연결하는 소록대교가 개통된 이후 2년만인 2011년 12월16일 소록도에서 거금도가 다리로 연결되어 30분 뱃길이 5분 찻길로 바뀌어 거금도도 이제 육지가 되어 버렸다.
* 거금대교는 전남 고흥군 금산면 대흥리(거금도)와 도양읍 소록리(소록도)를 연결하는 교량으로서 우리나라 해상교량 가운데 최초로 자전거․보행자 도로(1층)와 차도(2층)가 구분된 복층교량 형식을 도입했다고 한다. 중앙부분에 167.5m에 이르는 다이아몬드 모양의 주탑 2개가 케이블로 연결된 사장교 형식이다,
* 박정희대통령이 고흥 거금도 출신 박치기왕 김일에게 소원 한 가지를 말해보라 했더니 고향마을에 전기가 들어오는 것이 소원이라고 말해 녹동보다도 먼저 전기가 들어왔다는 전설 같은 실화가 있다고 하는데, 그때 김일이 전기보다 다리를 놓아달라고 했다면 거금도가 훨씬 일찍부터 발전했을 것이란 주민들의 우스개 소리에서, 이제 서서히 정말 발전이 무엇인지 거금대교가 개통되면서 보여줄 예정이라고 주민들은 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