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말씀

화염속에서 한 식구 구한 의리의 견공

공간(空間) 2009. 3. 21. 15:25

      화염 속에서 한 식구 지킨 의리의 견공 화염 속에서 '한 식구' 를 지키려고 온몸으로 고통을 견뎌낸 '의리의 견공' 에 관한 사연이 기사로 실렸습니다. 15일 오전 11시쯤, 전남 벌교읍 한 농가 헛간에 불이 나 119구조대가 긴급 출동했습니다. 불은 30분 만에 꺼졌지만 헛간은 모두 불에 타 무너져 내렸습니다. 119구조대는 헛간이 무너져 내리기 직전 쇠줄에 묶인 채 웅크리고 있는 개 2마리를 발견해 구조에 나섰지만 한 마리는 이미 불에 타 죽은 상태였습니다. 나머지 한 마리라도 살리려고 묶인 줄을 풀어주고 들어 올리는 순간, 그 품에 생후 1개월 된 개 한 마리가 안겨있는 것을 발견했습니다. 구조대는 불이나자 생후 3개월 된 개가 자기보다 어린 개를 지키고자 온 몸으로 감싸고 있었던 것 같다고 전했습니다. 생후 3∼4개월 된 개는 머리와 등쪽의 털이 검게 그을렸을 뿐 다른 이상이 없었으며, 품 안에 있던 강아지는 털 하나 그을리지 않은 채 온전한 상태였습니다. 각기 다른 곳에서 팔려왔지만 함께 밥을 먹던 식구라고, 자기보다 어리다고, '한 식구' 를 지켜주는 마음. 뜨거운 화염 속에서 빛을 발한 더 뜨거운 사랑에 하늘도 감동했나봅니다. - 옮김*백민호 (새벽편지 가족) -
      오늘은 말 못하는 동물에게
      한 수 배웠습니다.
      동물도 생명이 소중하다는 걸 아는데,
      동물도 한 솥밥 먹은 의리를 아는데,
      금수보다 못한 인생은 되지 말아야겠지요.
      
      - 생명을 살리는 일은 언제나 가슴을 울립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