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짜: 2010. 2. 7(일)
장소: 포항 운제산 산행, 오어사, 자장암, 운제산, 대왕암 다녀오다
산행시간: 3시간
일요일 6시 10분 나의 애마를 타고 구미 녹색산악회의 출발지인 구미 터미널주유소를 향해 달렸다.
어제 친구의 차녀 결혼식에 참석차 서울까지 다녀온 피로와 저녁에 친구들과 먹은 저녁이 잘못되었는지 탈이난 배를 안고서 구미에 도착,
7시 15분 포항 운제산을 향해 버스는 달렸다.
10시경 오어사 주차장에 도착.
오어사 부도가있는곳에서 녹색산악회의 시산제를 드리는 동안 오어사를 둘러 보았다..
녹색사악회의 시산제가 끝나고 산행을 시작했다. 산행 초입에..가파른 언덕..운치있는 계단길이 나타났다.
출발한지...20여분에...자장암에 도착했다.
자장암은 절벽 끝 오어사 저수지가 내려다 보이는 곳에..위태롭게 세워져 있었는데...
막상 올라와보니...안전한 평지에 가까웠다.
자장암에서 내려다 보이는 오어서와 오어저수지...한폭의 그림 같았다.
그리고 자장암 대웅전 뒷쪽의 부처님 진신사리부도를 둘러 보며 한폭의 그림같은 아름다운 자장암의 풍경을 담았다...
자장암을 뒤로하고 발길을 운제산으로 향했다.
운제산 전망대가 있는 팔각정 정자의 아래층에 운제산 정상이라는 표석이 있다.
하늘 빛이 흐려 전망대에서 바라다 보이는 포항 앞바다가 선명하게 보이지 않았다.
겨울 산행치고는 따스한 봄날같은 산행이였다.
아직 오전이니깐...여유를 부렸다.
정상을 둘러보고..우리 일행은 핼기장에서 가져간 도시락을 먹었다..
난 어제의 배탈로 점심마져 먹지 못했다...
일행들의 점심식사가 끝난후 하산길로 접어 들었다.
대왕암을 지나 하산하며 오어사로 향했다.
가까이 원효암은 먼 발치서 마음만 실어 아쉬운 여운을 남겨 놓았다.
누가 그랬던가.. 오어사, 자장암, 원효암을 다 둘러 보지 못하면 운제산을 50%만 구경하고 산행한것이라고....
3시 10분 오어사를 출발 시간이 남아..
죽도시장을 구경하고 6시 우리는 구미로 향했다..
하루종일 굶은채로....
고역의 하루 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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