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체꽃의 전설 :
옛날 어느 산골마을에 홀로 된 청년이 살고 있었다.
청년은 약초를 캐어 하루하루를 겨우 연명하고 있었는데,
어느 해인가 마을에 전염병이 돌아 온 마을 사람들이 죽어 갔고,
소년은 마을 사람들을 구하기 위해 약초를 캐러 산에 올랐다.
그러나 그날따라 약초를 찾지 못하고 이리저리 헤매다가 결국 쓰러져 정신을 잃고 말았다.
눈을 떠 보니 예쁜 아가씨가 자기를 바라보고 있었다. 아가씨가 청년에게 약초를 먹여 목숨을 구해준
것이었다. 청년을 사모하게 된 아가씨는 약초를 모아 온 마을 사람들을 다 구할 수 있도록 청년을
도와주었다.
그러나 얼마 후, 청년은 마을의 다른 처녀와 결혼하게 되었다.
약초를 먹여 청년을 구해 주었던 아가씨는 너무나 깊은 상처를 받고 슬퍼하며 시름시름 앓다가 죽고
말았다.
이를 불쌍히 여긴 산신령은 아가씨의 넋을 예쁜 솔체꽃으로 피어나게 하였다.
그래서 솔체꽃의 꽃말은, ‘이루어질 수 없는 사랑’ 또는 ‘모든 것을 잃었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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