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 및 산행기

나각산 나홀로 산행

공간(空間) 2018. 10. 23. 21:43

나각산 나홀로산행

2018년 10월 8일

 

 

트랙킹 1코스 : 나각산 입구 - 팔각정자 - 전망대 - 출렁다리 - 나각산 입구(원점회귀) <1시간>

 

트랙킹 2코스 : 코스;낙동중학교옆공터-1전망대-2전망대-3전망대-정상-출렁다리-마고할멈                 바위 - 숨소리길-역사이야기관-낙단보-낙동우체국-출발지하산

 산행지 찾아가는길;경북 상주시 낙동면 낙동리 124-29

 

오랜만의 나 홀로 트랙킹이다. 가을 단풍이 나를 부르는 계절, 어디론가 훌쩍 떠나고 싶은 충동으로 가까운 나각산을 선택했다경북 상주 낙동면에 위치한 나각산은 해발 240m대의 나즈막한 산으로 트랙킹 코스로 많이 찾는 곳입니다정상까지 30분이 소요되는 코스이다, 늦게 출발한 나에게 안성맞춤이었다. 카메라 배낭을 메고, 옆구리에 물한통을 끼운 체 나의 애마를 타고 달렸다.

상주 나각산을 내비게이션으로 찾아 가려면 조금 어렵습니다. "낙동중학교"를 검색해서 가면 됩니다. 낙동중학교 정문 약 50m 전방에서, 좌회전하면 바로 나각산 임시주차장이 나타납니다.

 

등산객의 차는 달랑 한 대가 주차 되어 있었다. 화장실은 이곳에 이동식 하나뿐이다. 이곳에서 빠른 걸음의 사람은 30분이면 정상에 도착할 수 있다 

 

'나각산 산책로'를 걷다보면, 'MRF'이라고 쓰여진 간판들을 곳곳에서 만날 수 있는데요. 어떤 의미일까 궁금했었는데, 인터넷을 검색해 보니, M(Mountain), R(River), F(Field)를 모두 갖춘 길이라고 한다원점으로 다시 돌아올 수 있으며, 보통 낮은 산길(높이 200~300m사이)에 있는 것이 특징이라고 하며, 상주에서 걷기 문화를 생활화하기 위해 만든 13개 코스에 붙인 이름이라고 한다. 그러고 보니 정말 그러하네요.

 'MRF'의 조건을 모두 갖춘.. '나각산 산책로'.~ ^^  

 

 

등산로 입구까지 가기전 황금물결이 춤을 춘다

 

 

감의 고장 상주 답게 노랗게 잘 익은  감들이 주렁주렁 먹읍직 스럽게 달려있다.

떨어진 홍씨를 주워 먹으니 꿀맞이다~ ㅎㅎ

 

 

 

 

길가엔 토종하얀 민들래와 홀씨가 반긴다.

 

들판을 지나 이곳부터 본격적인 등산로로 진입합니다~

여기서 부터 1.4km랍니다~

거리가 정말 짧은코스라 등산을 힘들어 하시는 분들도 가시기에 좋아요.

거리도 짧지만 전망이 아주 좋다~

 

 

 

 

어머니의 사랑이라는 구절초가 나를 반긴다.

 

 

구절초

 

 

 

 

소나무 숲길

 

 

약 400m의 가파른 계단길~

 

 

 

 

쑥부쟁이

 

 

 

 

 

 

정상에서 바라본 낙동강과 낙단보.

 

 

나각산 정상~

해발 240,2m

 

나각산은 고도가 낮은 산치고는 조망이 아주 멋진 산이다. 가까운 주변에 더 높은 산이 없어서 네 방향이 잘 트여있고, 멀리 소백산~속리산을 잇는 백두대간 마루금도 볼 수 있는 곳이다. 아래에는 낙동강이 굽이 치면서 흘러가는 것도 볼 수 있고, 두 봉우리 사이를 잇는 출렁다리도 볼거리를 제공한다.

 

 

 

 

나각산의 유래

 

 

 

 

 

 

출렁다리(하늘다리)

 

 

 

 

출렁다리(하늘다리)

 

 

 

 

낙강정

 

 

 

 

 

 

 

 

 

 

 

 

소원바위

 

 

 

 

 

 

마고할멈 굴

 

 

나각산 주차장에서 정상까지는 2.1km랍니다~

가볍게 트레킹하는 마음으로 오를수 있는 거리지요~

등산시간은 천천히 왕복 2시간정도 잡으시면 시간은 충분합니다~

산행후 바로옆의 낙단보와 도계의 모래가정(신라때 아도화상이 맨처음 불교를 가지고 와 숨어 있던곳)과 해평 도리사를 둘러 볼수도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