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생활문인협회(회장 남효만)는 14, 15일 이틀 동안 칠곡군 동명면 득명리에 위치한 평산아카데미에서 회원 120여 명이 참가한 가운데 2018년 여름문학캠프를 열었다.
'숲에서 시를 묻다'를 주제로 한 이번 문학캠프는 3부로 진행됐으며, 14일 대구대 김광호 교수의 개막선언을 시작으로 1부에서는 시낭송가 단체인 '치자꽃향기'의 시낭송 공연, 2부에서는 회원들의 자작시 낭송 및 국악, 색소폰 연주, 전통무용으로 진행되었으며, 3부에서는 자유토론과 회원들의 장기자랑을 통한 친교시간을 가졌다.
둘째 날인 15일 오전에는 협회 고문인 구석본 시인이 '삶 속의 시'를 주제로 문학강연과 마무리 토론회를 가졌다.
대구생활문인협회는 대구교육대학교 평생교육원 문예대 시창작반 수료생을 중심으로 2004년 2월 창설된 모임으로 지역 문학 애호가들로 구성돼 있다. 500여 명의 회원들이 활동하고 있으며 봄과 가을 문학기행과 매월 정기산행, 연 1회 시화전시회, 연 2회 문예지 '삶과 문학'을 발간하고 있다.
남효만 회장은 "상업성에 물들어 문학의 순결성이 훼손되고 있는 지금, 대구생활문인협회가 적극적으로 나서 문단 현실을 개선하고 문단 인구의 저변 확대에도 기여하고 싶다. 이를 위해 지금까지 반연간지로 20집을 발간한 '삶과문학'을 계간지로 확대해 지역 문학애호가뿐 아니라 지역 문인들의 발표 지면을 확대하겠다" 며 대구생활문인협회가 앞장서서 생활문학시대를 열어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조두진 기자 earful@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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