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 8시 출발하여 10시경 부산시가지에 들어서자, 보슬비처럼 내리는
비에 옷이 젓는줄도 모르고 이기대 공원을 누볐다..
보슬비와 흐린일기 탓으로 먼곳의 그림에는 촛점이 마추어 지질 않는다..
아쉬움만 간직한체 돌아왔다 돌아오는 길은 소나기처럼 비가 나린다...
농바위...
쪽진 할머니의 모습에 머리엔 보따리를 얹어놓은 모습 그 모습이
안타깝다..
무엇이 그리워 그리 바다를 보고 몇 천년을 서 있는 걸가..신기하다~~~.
농바위 (쪽을 진 할머니가 머리에 보따리를 이고 한없이 바다만
바라본다 )
농바위 :
"농"이라는 것은 버들체나 싸리 따위로 함처럼 만들어 종이를 바른
궤를 포개어 놓도록 된 가구로서 제주의 성산포 해녀들이 남천동 해안가에 자리를 틀어 물질을 하면서 이기대와 백운포 해안가의 특정바위 등을 기준으로 서로 연락하는 수단으로 농을 닮은 이 바위를 농바위로 불러왔다는 설이 있다.
한편, 2001년 발간된 "남구의 민속과 문화"에는 부처가 아기를 가슴에 안고 있는 듯한 모습으로 지나가는 배들의 무사 안녕을 기원하는 돌부처상 바위라고 기록하고 있다.